중국 우한 지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해 지구촌이 초비상 상태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사이트를 통해 29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132명, 확진자가 5974명이라고 공식발표했다. 28일 하루동안 사망자는 26명, 확진자는 1459명 늘었다. 후베이성에서 25명이, 허난성에서 1명이 숨졌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현재 중증 환자는 1239명, 의심환자는 9239명이다. 퇴원환자는 103명에 불과하다.또한, 전국적으로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사람은 6만5537
이동인구가 3200만 명이 넘는 대표 민족 명절인 설날 연휴가 가족 친지들과의 따뜻한 만남을 뒤로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다.설 연휴는 단순히 며칠 쉰다는 의미를 넘어 한 해를 새로 시작하는 출발점이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간이다.짧지 않은 나흘간의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은 밥상에 빙 둘러앉아 부동산 가격은 어떻느니, 취직은 했는지, 결혼은 언제 하는지 등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치 경제에 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하지만, 반갑고 그리운 인사도 잠깐 설날 민심은 모두가 사는 게 힘들다고 아우성이다.취업과 장사, 부동산 가격 폭등
언론 보도에 의하면 한국갤럽과 리얼미터가 각 당 권역별 의석 수를 분석한 결과 지금 당장 총선을 치른다면 자유한국당은 '68~90석'으로 지난 20대 총선보다 '반 토막'이 났고, 민주당은 '120~137석'으로 지난번과 비슷하거나 최다 의석 수를 보유해 제1당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조사 결과만 본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누구(어디) 찍을래?'라고 물으면 한국당을 찍겠다는 사람은 흔히 찾아볼 수 없게 된 것이다.문재인 정부의 '실정(失政)'은 입이 아플 정도로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더 위태로운 것은 한국당을 비롯한 새누리
4·15 총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 등 몇몇 정당과 단체들이 보수 통합이라는 운을 떼고 있지만 갈 길은 '산 넘어 산'이다.보수통합이 논의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당 대표는 조국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8월 광화문집회에서 "자유우파 통합을 위해 나를 내려놓고 죽을 각오로 앞장서겠다"고 했고, 유승민 의원을 주축으로 창당한 새보수당은 바른미래당을 나오기 전인 지난해 10월 '통합 3원칙(탄핵의 강 건너 개혁보수로 새집 짓기)'을 제시하는 등 이미 작년부터 보수통합 열차는 '
자유 한국당과 새로운 보수당을 포함한 일체의 세력을 중심으로 대통합 논의를 하기 위해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혁신과 통합'을 원칙으로 내걸고 자유와 공정의 시대 가치를 중심으로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의 대통합을 추구한다고 밝혔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돌고 돌아 '도로 새누리당' 으로 '빙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미 지난 12월에도 보수 대통합의 조건으로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는 '보수재건 3원칙'을 제시 했지만 구체적인 답이 나오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살아있는 권력에 칼끝을 겨눈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측근 대부분을 지방으로 내보내고 법무부와 검찰 요직에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간부들을 대거 전진 배치하는 등 폭압적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한 마디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 중인 검찰총장의 손발을 다 자른 인사 폭거요 대학살로 '정의가 학살(虐殺)당했다.'소위 '1·8 검찰 대학살'로 조국 전 장관과 청와대 관련 수사를 해온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32명에 대한 대규모 전보는 사상 유례가 없는 인사권 남용이다.한직으로 밀려난 이들은 조 전 장관과
4.15 총선이 100일이 채 남지 않았다.여야 모두 총선에서 승리를 낚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지난 3년여간 날개 꺽인 보수의 대표 정당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보수세력 통합을 두고 답도 없는 거친 샅바 싸움만 계속하고 있으니 국민의 '통합 피로감'은 쌓여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황 대표는 올해 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황 대표는 "통합이 정의, 분열은 불의”라면서 유 의원을 '유 아무개' 말고도 함께할 세력은 많다"며 으름장을 놓고, 유 의원은 '탄핵의 강'을 건너
21대 총선을 100여 일 앞두고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지난 1년 4개월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 복귀를 선언하면서 그의 행보가 정계개편 논의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여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복귀이유에 대해 "이념에 찌든 기득권 정치 세력들이 사생결단하며 싸우는 동안 우리의 미래, 우리의 미래 세대들은 계속 착취당하고 볼모로 잡혀 있을
다사다난했던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뒤로 물리며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드디어 찾아왔다.365일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예전 같으면 한국을 한 계단이라도 더 오를 수 있는 새로운 '10년 프로젝트'라도 정부에서 계획해서 발표라도 했지만 아무런 대책도 없는 지금은 미래는커녕 오늘 당장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불안하다.지금과 같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자칫 잘못 건드리면 한국 정치와 경제는 시대정신에 뒤떨어진 정책과 정치권의 싸움질로 희망 프로젝트는 고문이 되고 끝이 보이지 않는 극단적인 분열과 혼란으
'꿈을 따라가라. 네 꿈은 목적지로 가는 길을 알고 있다(Follow your dreams. They know the way).'라는 명구처럼 100세 생일을 맞이한 날 주인공 알란칼손은 생일파티를 뒤로한 채 캐리어를 끌고 잠옷 차림으로 창문 넘어 양로원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벌어진 여러 가지 사건 사고를 코믹하게 다룬 작품이다.주인공의 가출 아니 '외출'은 꿈을 단단히 붙잡아요/ 꿈을 잃으면 삶은/ 날개가 부러져 날지 못하는/ 새와 같으니까요(Hold fast to dreams/ For if dreams die/ Life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27일 공직선거법 개편안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동의 없이 몸싸움과 고성 속에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일파만파 파장이 일고 있다.1야당인 한국당은 개정안에 반대하며 지난 23일 밤 9시 49분부터 26일 0시까지 무려 50시간 11분 동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했지만 이른바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밀실야합으로 짬짜미한 선거법 개정안을 막아낼 수가 없었다.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게임의 룰'인 선거제 개편안이 제1야당의 동의 없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