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양국의 기싸움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중재론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중재 외교가 곤경에 빠진 것은 어찌보면 문 정부 스스로 자초한 결과다.지난 하노이 회담에서 북·미간 양국의 비핵화를 접근하는 방식의 간극이 얼마나 큰지를 재차 확인하고 발걸음을 돌려 냉각기가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을 문 정부가 모른다는 것은 무능을 넘어 무책임한 자세다.'하노이 노딜'은 어찌보면 이미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었다.이미 지난해 6.12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 회담 직전 미국은 협상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지금 대한민국은 깊은 수렁에 빠져 푯대를 잃고 허우적대고 있다.'경제면 경제', '안보면 안보', '국방이면 국방', '사회면 사회' 그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된거 없이 총체적 난국 상태에 빠져 대한민국의 미래는 한치 앞도 보이질 않는다.'이게 나라냐'며 촛불 민심을 등에 업고 집권했던 문재인 정권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장담했던 문 대통령은 자신의 말대로 대한민국은 시대적 흐름과 세계적 흐름과는 역주행하며 참담한 대한민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오죽했으면 문재인
북-미 기싸움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최근 비핵화 해법을 놓고 ‘중재자’ 구실을 해야 하는 청와대가 나름의 대안을 제시해 논란의 여지가 되고 있다.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실패 이후 극한 대치 상황을 푼다고 내놓은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와 같은 섣부른 대북제재 완화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불량 전략이다.한반도가 북·미 정상회담 이전 상태로 돌아가 군사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은 오히려 '불 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다.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미국과 북한의 팽팽한 기 싸움 속에서 우리만 대북제재를 완화를
장관후보자들의 자질과 재산형성 과정에 의혹과 문제점이 잇따라 불거지는 가운데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가 여·야간의 첨예하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개각에선 7개 부처 중 4명이 다주택자로 비율이 더 높아져 조만간 열리는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한바탕 홍역을 치를것이 불보듯이 뻔하다.이번 개각에 지명된 장관 후보자들의 흠결을 보면서 문 정부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국민 앞에 이런 인사안을 들이 내밀고 있는지 한 번 들어 보고나 싶다이 정부는 출범 초기 인사의 5대 원칙을 제시하며 "부동산 투기 관련자는 장관에 임명하지 않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입으로는 '경제보다 중요한게 없다'고 말하면서도 뒤로는 '핵 불장난 카드'를 또 다시 만지작거리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김 위원장은 지난 6∼7일 평양에서 열린 제2차 당 초급선전일꾼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경제발전과 인민 생활 향상보다 더 절박한 혁명 임무는 없다"고 말했다.북한은 1980년
우리나라의 출산 감소 추세가 재난(災難) 수준을 훨씬 뛰어 넘어 국가적인 재앙(災殃)수준으로 추락했다.설마 설마 했는데 한국의 합계출산율(임신 가능한 연령대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이 2017년 1.05명에서 지난해 0명대인 떨어지는 '0.98명'이라는 최악의 비상상황에 이르렀다.1년 전 1.05명보다 0.08명 감소해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이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조사받은 전·현직 판사 중 10명을 추가 기소하는 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검찰은 5일 전·현직 고위 법관 10명을 추가 기소한 직후 현직 법관 66명에 대한 비위 사실과 증거자료 등이 담긴 징계 관련 자료를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실로 보냈다.전현직 법관 14명이 피고
초(超)고농도미세먼지가 1주일 이상 한반도를 공습하며 전국민이 숨쉬기 조차 어렵고 피신 할 곳도 없어 고통과 공포에 떨고 있다.미세먼지 배출량을 30% 감축하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 정반대로 전국은 온통 휘뿌연 잿빛에 갇혔다.오죽했으면 미세먼지를 '문세먼지', 지금 상황을 '미세먼지 무정부 상황'이라는 비판이 일겠는가?이런 비판을 의식해 문 대통령은 어제 중국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동시 시행, 서해 상공의 인공강우, 미세먼지 예보 시스템 공동추진을 거론하며 미세먼지 해결 대책 마련을 거론 했다.또한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막판에 '노딜(합의 부재)'을 선언하고 하노이를 떠났나며 합의 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북한 비핵화가 또 다시 제자리에 머물게 된 것은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이번 2차 정상회담이 무산된 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민간 경제에 영향을 주는 유엔 제재 일부를 해제하면 영변의 모든 핵시설을 영구 폐기하겠다고 했지만 미국이 추가 요구를 굽히지 않았다"고 밝혔다.북한은 회담에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유예, 핵실험장 폐쇄, 동창
정부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에 대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을 의결하여 그동안 3등급이었던 기존 독립장을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으로 격상했다.그 동안 유관순 열사에 대해 내려진 3등급인 '건국훈장 독립장'이 공적을 평가할 때 훈격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유관순 열사는 이화
자유한국당이 어제 27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황교안 전 총리를 최고위원으로는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신보라를 선출하며 지난 7개월 간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막을 내렸다.내년 21대 총선을 지휘할 제1야당의 당수를 선출하는 중요한 투표임에도 진열대에 파리 날리듯 민심은커녕 당심에서 조차도 전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실례로 사전투표(24.6%) 및 모바일투표(20.6%) 모두 재작년 전당대회에 비해 당원 참여가 저조했다.현 정부의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인한 민생경제 파탄과 환경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기의 핵담판'이 오늘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세기적인 비핵화 담판을 위해베트남 하노이에 손을 흔들고 미소를 띠며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입성했다.김정은은 전용열차 편으로 3박 4일간 장장 66시간을 거쳐 26일 베트남 동당역에 도
한국당 전당대회가 막판으로 갈 수록 '다함께 미래로'란 캐치프레이즈와는 정반대인 '다함께 과거로'란 퇴행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며 민심과도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한국당은 국민앞에 지나간 잘못에 대해 반성과 용서를 구하고 변화와 개혁을 통해 보수 재건의 기초를 마련하여 보수를 대표하는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춰 나
통계청이 어제(21일) 내놓은 가계동향조사 소득 부문 자료에서 가구별 5분위 몫을 1분위 몫으로 나눈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이 5.47배로 2003년 관련 조사를 시행한 이후 4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라는 민생경제 참극이 벌어졌다.1분위(소득 하위 20%) 가구 월평균 소득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7%로 추락한 최대 원인은 바로 근로소득 감소로 무려 3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돌아가는 모습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변화와 개혁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던 한국당 전당대회가 국민의 여망과 기대와는 달리 후보들의 망발과 퇴행적 기행으로 국민의 공본(公憤)만 불러일으켰다.전대 시작부터 논란의 중심이 된 '5.18 망언'과 '친박VS비박'간 계파간 싸움도 모자라 이제는 '망발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이해 당사국인 미국 측에서 다른 소리가 나오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기만 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면서도 “서두를 것은 없다. 우리는 단지 (핵·미사일) 실험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 미국이 비핵화 협상의 기대치를 낮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
5·18 민주화운동은 '폭동'이다, 5·18 유공자들은 '괴물 집단'이라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망언이 일파만파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故)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과거 수구적인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확인되면 반드시 아버님의 사진은 그곳에서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현재 자유한국당 당사에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 액자가 걸려 있다.김현철씨는 "그런 수구·반동적인 집단 속에 개혁보수의 상징인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이 그곳에 걸려있다는 자체가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빙탄
자유한국당이 2·27전당대회 보이콧을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표에 이어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의원 등이 불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그 막이 올랐다.후보등록 마감 결과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 세 명이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쳐 결국 3자 대결로 압축됐다.이번 전대는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후 사분오열(四分五裂)된 보수세력들을 규합해 차기 총선과 대선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차대한 선거다.축제가 될 전대가 준비 과정부터 구설수에 대형사고 마저 터져 이래저래 고민이 아닐 수 없다.검증돼지 않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
지난주 금요일(8일) 국회에서 김진태·이종명 의원이 주최한 행사장에서의 발언이 정치권의 토네이도로 급변해 급기야는 전국적으로 확산 될 조짐마저 보인다.주말을 넘기면서 파장이 줄어들기는커녕 5.18 관련 망언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사태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허둥지둥 거리기까지 하고 있으니 비판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여야 4당은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 의원 등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개최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때아닌 종북 논란과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발언이 쏟아져 정치권을 비롯해 발칵 뒤집혔다.논란을 불러 일으킨 한국당 이종명 김순례 의원들과 지만원씨의 5·18 폄훼 주장은 '망언(妄言)' 수준의 막말로 해당지역인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