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이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때 아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獄中) 메시지와 眞朴 감별 논의로 파장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발단은 박 전 대통령의 복심이며 유일하게 접견이 허용된 유영하 변호사의 입을 통해 나온 박 전 대통령의 옥중(獄中) 메시지가 나오면서다.유 변호사는 언론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남에 대해서는 말을 잘 하지 않는 분인데 황
김경수 지사 판결에 대해 ‘적폐 판사의 보복 판결’로 프레임을 짜놓고 ‘판결 불복을 선동하고 있는 집권당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 국민은 개탄을 넘어 공분(公憤)하고 있다.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재판장이었던 성창호 부장판사를 탄핵해야 한다는 왜곡된 주장과 논리를 바로잡아도 시원찮을 판에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 술 더 떠 “사법부 요직을 장악하고 있는 양승태 적폐 사단이 조직적으로 저항하고 있다”며 김경수 재판에 유죄 선고에 대해 사실상 ‘재판 불복’ 의사를 밝히며 사법부에 '선전포고'를 단행 했다.김 지사 재판 결과에 불만을
전세계를 울린 '미美친' 걸작 영화 '가버나움'…연기 이상의 실제 인생을 담은 이야기국내 관객에게 낯선 레바논 배경의 레바논 영화가 이례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한 편을 전격 해부해 본다.연기 이상의 실제 인생을 담은 이야기 다양성 영화 '가버나움'이 지난 1월24일 개봉해 7일까지 누적관객 7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연방의회 국정연설에서 구체적인 개최 도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북핵 문제 해결의 '분수령'이 될만큼 중차대하다.지난해 6월에 싱가포르에서 '세기의 만남'을 가진
어제 문재인 정부 청와대 2기 비서진이 출범했다.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개편 내용은 되레 '친문(親文)' 색채가 짙어진 전형적인 코드인사 수준에 머무는 등 역시나 한 '회전문 인사'에 불과하다.여권 내 대표적 '친문' 인사인 노영민 주(駐)중국 대사와 강기정 전 국회의원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비서관의 임명을 강행하는 등 감동은커녕 감응 조차 없다.공교롭게도 비서실을 개편하는 날 국제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어제 북한의 김정은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을 올해로 4번째 방문하는 등 긴박한 상황을 시시각각 선두에
무술년 (戊戌年)의 그림자가 이제 드디어 사라지고, 대망의 '기해년 (己亥年)' 새해를 맞이했다.사람들의 입에선 같은 모양의 ‘태양’인데 '지난 해는 갔고 새 해가 왔다'고 말한다.해가 돋고 넘어가는 '해돋이'와 '해넘이' 정경을 담은 모습을 들이 내밀면 구분이 그리 쉽지 않다.평상시 오색창연한 '여명(黎明)'과 '황혼(黃昏)'의 정경에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아왔다면 그 구별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해돋이'와 '해넘이' 정경은 두 가지 점에서 다르다.하나는 '방향'이고 다른 하나는 '빛의 강도'이다.전자는 '동(東)과 서(西)'의
2019년 새해가 힘차게 다시 떠올랐다. '다사다망(多事多忙)'한 지난 한 해를 보내며 실질적인 효과는 전혀 얻지 못한 채 바쁘기만 했지 국민 모두가 지치고 힘든 한해를 보냈다.오늘부터 시작하는 사흘간의 '설 민심'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속담에 '곶감보다 더 무서운 것이 설 민심'이라고 했다.국민들의 분노지수가 높
법원은 어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김 지사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공동정범으로 전격 구속했다.재판부는 허익범 특검이 기소한 거의 모든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해 김 지사에게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불법 댓글로 여론을 조작하는데 가담하고, 또 그 대가로 드루킹
대규모 토건 사업을 통한 경기부양을 지양하겠다던 문재인 정부가 총 사업규모 24조1000억원에 달하는 23개 지역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겠다고 29일 발표했다.관련 사업비를 모두 합치면 24조여원으로 예타없이 추진된 4대강 사업(약 22조원)을 능가하는 규모다.그 동안 여권과 문 대통령이 비난했던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총 사업비 22조원을 뛰어
한·일 간의 '레이더-위협 비행 갈등'이 전기를 찾지 못하고 양국 군 당국 간의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며 양국의 군사교류협력까지 전면 중단될 조짐을 보인다.하지만 이대로 관계 악화를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하며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엉킨 관계 악화를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우선 일본은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듯이 더 이상의 갈등 악화를 초래할 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에서 한국노총 민노총등 양대 노동자 대표와 만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대화를 이루자는 요구가 민노총의 어깃장으로 한치 앞도 바라 볼 수 없게 됐다.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한 결과다.민노총은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및 최저임금 결정구조 문제를 바로잡지 않고 무작정 사회적 대화에 들어오라는 것은 무리
반년 넘게 교착 상태에 빠져 있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시기는 2월 말 개최 예정이고 회담 장소는 베트남 다낭이 유력시되고 있다.출발은 나쁘지 않지만 협상의 '백미(白眉)'는 뭐니뭐니해도 '북한의 완전한 핵폐기'다.향후 관심은 스웨덴에서 18~22일 열기로 한 실무협의로 쏠린다.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빗발치는 여론의 맹공에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도리어 국민의 '공분(公憤)'만 가중시킨 최악의 기자회견이었다.손 의원은 기자회견 내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기는커녕 억울하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데만 시간을 할애했다.국민의 한숨만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손혜원의원의 친척과 보좌관 등이 전남 목포 ‘문화재거리’ 건물을 무더기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국민의 공분(公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한 언론사에 따르면 손 의원의 조카 2명, 보좌관 딸과 배우자,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문화재단이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 반 동안에 ‘문화재거리’ 건물 9채를 매입했는데 이중에 8
자유한국당이 지난 10~12일 실시한 소위 이른바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방식의 당협위원장 공개오디션에서 정치 신인을 발탁하기 위한 방식으로 활용해 주목을 끌었다.하지만 인재영입의 불씨를 당기지나 않을까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었던 공개오디션 방식인 '슈스케' 방식 또한 역시나 숱한 불신과 의혹을 남겼다.지난 사흘간 당협위원장 공개오디션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신년 기자회견 형식을 빌어 집권 3년차의 정책 구상을 밝혔다. 방점은 경제였지만 ‘기존 정책의 견지와 강화’로 요약될 수 있다. 말로는 “경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도 “경제정책의 변화는 분명 두려운 일이다.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란 대목에선 취임후 온갖 부작용만 초래한 반(反)시장 정책인 실패한 소득주도성장을 고수하겠다는 것으로 국민의 바람과 기대를 저버린 대통령 특유의 오기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경제 정책은 선택의 문제인 만큼 ‘새로운 길’을 갈 수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계주 금메달리스트 심석희 선수가 상습 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당했다는 폭로에 국민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소장에 따르면 태릉선수촌 등지에서 성폭행을 당할때 심 선수는 당시 만 17세로 미성년인 고교 2학년이며 지난해 평창올림픽 출전 2주 전까지 4년간 조씨로
정부가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최저임금 결정 방식을 바꾸겠다는 '개편안'을 내놨다.개편안의 핵심은 시행 31년 만에 현행 최저임금위원회의 단일 결정구조를 전문가로 구성한 '구간설정위원회'와 노사공익위원이 참여하는 '결정위원로 이원화 하기로 했다.최저임금위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라며 지난해 최저임금은 16.4%, 올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광화문 대통령' 공약을 사실상 철회됐다.유홍준 '광화문 대통령 시대 위원회' 자문위원은 며칠전 기자회견을 통해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이전하면 영빈관이나 본관, 헬기장 등 주요 기능을 대체할 부지를 찾을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면서다.'광화문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