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부동산포털에서 재미있는 설문조사가 있었다.‘미분양이 얼마까지 늘어야 수도권 집값이 하락할까요?’ 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수도권 미분양 수가 3만가구가 넘으면 수도권 집값이 침체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부동산정책,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입주물량과 더불어 미분양도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읽기 위하여 중요한 요소가 된다.미분양이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에서 수요자들이 외면하는 신규분양물량이 늘어난다는 의미이기에 미분양 흐름은 부동산시장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전국의 미
불확실성의 시대, 투자전략은?북한의 도발로 시작된 남북간 긴장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은 떨어지는 낙엽처럼 무너지고 있고 부동산시장은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대북 리스크가 직격탄을 준 것처럼 보이지만 대북 리스크는 결국 대화로 해결이 될 수 밖에 없다.왜냐면 국지전은 가능하지만 남, 북 모두 미국, 중국의 도움 없이는 자발적으로 전면전쟁을 할 수 있는 힘이 없고 북한이 가장 원하는 건 체제유지지 통일이 아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신흥국 위기고조,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
공인중개사가 중개수수료를 받고 해주는 중개계약 외에 전세재계약이나 전대차계약 또는 직거래 매매계약을 하는 경우 중개사한테 대필료 5~10만원을 내고 대필 계약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흔히들 대필 계약은 중개 계약과 달리 협의가 끝난 계약 당사자간의 계약 작성에 편의를 봐주는 것으로 쉽게 생각하고 책임도 없을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이번에 중개가 아닌 대필 계약을 하더라도 법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돈이 필요했던 세입자 A씨는 임대차보증금을 담보로 대부업자에게 돈을 빌리기로 하고 평소 알고 지내던 중개사를 찾아가 친구인 B를 임
대출규제가 부동산 발목 잡을까?22일 정부에서 갚을 수 있는 만큼만대출을 받도록 하자는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을 발표하였다.내년(2016년)부터신규 주택대출 분할 상환이 원칙으로 하고, 대출 거치기간을 1년이내로 축소 유도하며, 담보보다 상환 능력 위주로 엄격한 심사를 하고 토지, 상가 담보대출의 담보 인정기준을 강화하여 향후 금리가 오를 경우 대비하여 대출총액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고 시기도 임박해졌고 무엇보다 1000조가넘는 가계부채가 심각하기 때문에 지극히 정상적이고 나와야 할 대책이 나온 것으로
10년 전 ‘부동산투자는 과학이다’ 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였다.부동산은 정형화된 법규에 따라 건축한 실물자산으로 토지매입비, 건축비, 세금, 이윤이 포함되어 가격이 책정되고 수요와 공급의 시장논리를 벗어난 가격이 형성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상당히 과학적이라 할 수 있다.거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큰 돈이 투자되는 부동산투자의 특성상 그냥 막연한 감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없다.나름대로 논리적인 근거에 따른 과학적인 접근방법을 통하여 생긴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하게 되는데 분명 과학적이라면 오차범위는 있을 수 있지만 성공, 실패의
그리스 디폴트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그리스 국민이 채권단의 긴축을 거부하는 선택을 하였다.채권단의 제안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61% 나온 것인데 반대가 다수로 나오면 부채 탕감 등 더 좋은 협약을 48시간 안에 체결하고 은행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치프라스 총리의 주장이 먹힌 것이지만 그리스의 의도와는 다르게 ECB(유럽중앙은행)의 지원 없이 은행의 자본통제를 푼다면 은행도산, 수입중단, 생필품 부족, 기업임금지불 불능으로 경제 마비가 되고 그리스 정부는 차용증서인 IOU 발행을 하겠지만 대외 지급결제가 불가능할 것이기에 그
2015년 부동산 시장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전망2015년 을미년(乙未年)이 시작되었다고 올해는 정말 열심히 해보자 다짐을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5년 절반이 흘러가서 상반기 결산 칼럼을 적고 있으니 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나이를 더 먹을수록 시간의 속도는 더 빨라진다는 말이 점점 실감이 되면서 이러다가 금방 2015년 결산, 2016년 전망을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2015년 상반기 부동산시장의 분위기는 분양시장, 재건축시장, 일반 매매시장까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래가 활발하고 매매가 상승이
지난 6월 11일 한국은행의 0.25%P 금리인하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금리인 1.5%가 되었다.수출과 내수경기 두 마리 토끼가 잡기 위한 금리인하지만 급증하는 가계부채증가에 대한 우려도 그만큼 커지고 있는데 가계부채 총액이 1100조를 넘어 1200조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데 지금이야 저금리 영향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추후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가 되면 취약계층 중심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리나라 경제를 흔드는 시한폭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
6월 11일 한국은행이 전격적으로 0.25%P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금리인 1.5%로 내려오게 되었다. 지난 3월 기준금리가 1%대로 진입한 이래 3개월 만에 다시 0.25%P 인하가 된 것으로 2008년 5%대 금리에서 불과 7년 만에 본격적인 1%대 초저금리시대가 열린 것이다.경제상황을 감안하면 7-8월 정도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는 필자의 예상보다도 빠른 이번 6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결정의 이유는 일본의 엔저영향으로 일본과 주요 수출품에서 중복되는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때문에 온 나라가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있다.뉴스에서는 연일 MERS 관련 보도만 나오고 있고 학교는 임시휴교 조치가 내려지고 있으며 다수 국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집 보러 오는 사람들을 꺼려하고 모델하우스 방문도 자제하면서 부동산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정부의 안일한 초기대응으로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상황인데 메르스 대응을 보면 부동산과 비슷한 점이 참 많다.문제가 발생하면 최대한 빠른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 한 후 투명하게 소통을 하면서 불안심리를 안정시
최근 몇 년 간 젊은 세대들이 집을 안 사고 집에 관심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경제가 어려우니 집을 안 사는 것이 아니라 못 사는 것이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2년 전 지방 부동산 세미나 출강을 갔다 온후 젊은 세대들이 집을 못사는 것이 아니라 안 사는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서울 세미나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0-40대 참석자들이 지방세미나에는 많았기 때문이다.왜 서울젊은이들은 집에 관심이 없고 지방젊은이들은 집에 관심이 많을까?그 이유는 서울젊은이들은 집값하락에 대한 걱정과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에 주택구입보다는
서울시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1만 3926가구로 주택시장이 최고 호황기였던 2006년 4월 주택거래량 1만1733가구보다 많고 2006~2014년 4월 평균 거래량의 두 배 정도라 하니 서울 아파트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것이 맞는 것 같다.최근 경제관련 실물지표가 약간씩 개선된 실적을 보일 수 있는 것도 주택거래량 증가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주택거래량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자.10년 전으로 돌아가 2006년 부동산시장의 열기는 대단했다. 자고 일어나면 올랐고 집 안 사면 바보가 될 것 같은 분위기 속에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