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9일 닷새째 하락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31.10p(1.53%) 내린 1,996.05로 하락해 지난 2016년 12월 7일(종가 1,991.89) 이후 2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2,000선마저 붕괴된 채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5% 넘게 하락하며 630선이 붕괴됐다.외국인은 8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적폐청산 뿌리뽑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해 총 23차례에 걸쳐 1700만명의 시민이 촛불을 들고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지 2년이 지났다.27일 쌀쌀해진 날씨지만 그 때 그날처럼 시민들은 저마다 손에 촛불을 들고 다시 광화문 광장에 하나 둘씩 모였다.박 전 대통령에 퇴진을 부르짖으며 광화문을 가득 메었던 2년 전을 기억하자는 의미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호평(好評) 보다는 혹평(酷評) 속에 취임 100일을 맞았다.지난 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 공방으로 갈등이 극에 달했던 자유한국당에 구원투수로 등판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비대위 100일의 소회'라는 글을 통해"계파갈등이 줄어들었다"며 새로운 단단한 야당으로서, 또 수권정당으로서 모습으로 국민 신뢰를 얻을 것이며 정부 여당의 소득주도성장 대신 '국민성장이론'을 곧 국민들 앞에 내놓겠다고 밝혔다.하지만 김 위원장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국무회의에서 9·19 평양 공동선언과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비준을 단행했다. 국회와는 아무런 동의도 구하지 않고 '야반도주(夜半逃走)'하듯이 일방적으로 비준을 통과 시킨것에 대해 불통과 오만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여야간 이견으로 접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후속적이고 부속적인 성격의 평양공동선언과 군사분야 합
학부모와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킨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교육부와 감독하고 지도해야 할 각 시도 교육청은 아직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고 우왕좌왕하고 있으니 걱정이 태산이다.전국 9천여개에 달하는 유치원을 감사하기 위한 인원도 충분치 않고 일부자체에서는 시민감사관제도를 도입해서 보완하고 있지만 사립 유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7박9일 일정으로 유럽 5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다.이번 유럽순방은 전 세계에 대북 제재 완화를 공론화한 점과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부터 방북 수락을 이끌어낸 점은 나름 성과로 꼽을만 하다.하지만 이번 순방의 가장 큰 목표였던 '대북 제재 완화'와 관련해 유럽 정상들에게 한반도 비핵화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은 자유한국당을 살리는 길은 함께 모이는길 밖에 없다며 '보수 대통합 논의'를 잇따라 주장하고 나섰다.지금처럼 보수진영이 사분오열돼서는 1년 반이 남은 총선과 더 나아가 2022년 대선에서 文 정부에 맞설 수 없으니 서로 나뉘어 네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하며 반목과 갈등으로 서로 '이전투구
경기둔화에 발목 잡혀 오도가도 못 하고 있는 한국은행은 어제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1.25%에서 1.50%로 인상한 이후 11개월째 제자리 걸음만 걷고 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韓銀은 유럽 재정위기 시절인 2012년(2.3%) 이후 6년 만에 가장 저조한 수준인 2.7%로 낮췄다. 금리 동결의 원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정규직 나눠먹기로 문제가 된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의혹에 돈 없고 빽 없는 취업준비생과 국민은 '공분(公憤)' 하고 있다.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직원 평균 연봉평균연봉이 6791만원 최근 하반기 공채 때 555명 모집에 3만34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54대1이 넘어 취준생들로부터 ' 신의 직장'이란 호칭이
문재인 대통령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가 오면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도리어 북한이 실질적 의지를 보일 때까지 유엔 제재는 계속돼야 하며 미국도 잘 쓰지 않는“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원칙이 합당히 지켜져야 한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지난 2일 대정부 질의에서 9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증가폭을 묻는 질문에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가운데 통계청이 어제(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문재인 정부의 고용성적표가 참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암담하다.이에 반해 여당인 민주당은 월 취업자 증
21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당협위원장 교체 등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어제 공식 출범한 한국당의 조강특위는 전 위원을 포함한 외부위원 4명과 당 내부위원 3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하지만 인적쇄신을 단행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전원책표 조강특위'에 대해 여기저기서 날선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우선 전 위원을 비롯해 외부에서 선임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더불어 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응한 ‘5·24 조치’의 해제 용의가 있느냐는 물음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관계 부처와 검토 중”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이에 야당이 발끈하자 강 장관은 “관계부처가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는 의미였다”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죄송하다”며 말을 바꿨다.5·24
우리 역사의 제왕들 가운데는 가장 위대하다는'대왕(大王)'의 칭호가 붙은 왕은 두 분이다.한반도 역사상 가장 영토를 많이 확장했던 '광계토대왕(廣開土大王)'과 독창성과 과학성과 정보성을 넘어 문화성까지 인정받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글이라는 평가와 함께 일본 최고 역사책 '고사기'에선 당시 한글이 조선 문자임을 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에 대한 핵 리스트 신고·검증 요구를 뒤로 미루자고 우리 정부가 미국에 제안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 커지고 있다.강경화 장관은 3일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핵 목록을 요구하면 이후 검증을 둘러싼 논쟁에서 협상을 교착상태에 빠지게 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고, 이어 4일 국내 언론을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어제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행정정보무단유출'과 관련해 40분간의 설전을 벌이는 등 극한 대치 상황으로 치달았다.정쟁이 심화 될 수록 민생현안을 다룰 국감도 함께 실종 돼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실망은 커져만 가고 있다.대정부질문에 앞서 심 의원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 직원들이
어느 보수 성향 지인의 말이, 경남지사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될까 걱정되어 밤새 개표방송을 지켜보았단다. 늘 보수정당 찍던 분이 왜 그러느냐 했더니 그 답이 이렇다 . “거기서 이기면 이대로 어찌 해보겠다고 할 거야. 그 꼴을 또 봐.”중간선거는 대개 정부여당에 대한 중간평가가 된다. 그래서 중립적 입장을 지닌 사람들이 대거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쪽
어느 보수 성향 지인의 말이, 경남지사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될까 걱정되어 밤새 개표방송을 지켜보았단다. 늘 보수정당 찍던 분이 왜 그러느냐 했더니 그 답이 이렇다 . “거기서 이기면 이대로 어찌 해보겠다고 할 거야. 그 꼴을 또 봐.” 중간선거는 대개 정부여당에 대한 중간평가가 된다. 그래서 중립적 입장을 지닌 사람들이 대거 정부여당을 견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