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은 우리 국민이 총격에 살해되고 불태워져도 종전(終戰)선언을 임기 내 정권의 업적으로 남기고, 이를 통해 북-미 협상 불씨를 되살리겠다며 맹목적인 종전(終戰)선언에만 올인 하고 있어 우려 스럽다.북한의 만행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의 사건 대응을 위해 지난 23일 새벽 열렸던 알려진 바로는 23일 오전 1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서욱 국방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이 모인 관계 장관 회의에서 "정부가 피살 공무원 사망 첩보를 입수한 뒤 37시간이 지나서
지난 21일 서해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인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가 실종된 40대 남성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국방부는 다양한 첩보를 분석한 결과 소연평도에서 실종됐던 공무원이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당해 사망한 뒤, 시신도 해상에서 불에 태워진 사실을 확인했다.이번 사건의 발발 경위나 전개 과정 모두 의문투성이다. 피해자가 어업지도선에서 월북을 목적으로 사라졌다고 국 당국은 파악하고 있으나 자녀 2명을 둔 공무원 가장이 월북할 까닭이 없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의 대규모 공사 수주 의혹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다.박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지난 6년 동안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들이 피감기관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산하기관 등으로부터 무려 천억원이 넘는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으로 국민들은 아연실색하고 있다.박 의원은 21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사과나 반성은 고사하고 "공개경쟁 전자입찰제도를 통해 정당하게 공사를 수주했다"면서 “의원 당선 전에도 건설사 매출이 많았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오히려 예전보다 공사수주가 적었다고 토로했다.한
21대 첫 정기국회가 시작됐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특혜 문제를 놓고 벌이는 정치권의 공방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국감 때가 되면 여야 간에 치열한 ‘입법 전쟁’도, 송곳 같은 예산 심의도, 국정감사장에서 정부 각 부처를 향한 '한방·한수'로 의원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곤 했지만 추 장관 아들 논란으로입법부는 존재감마저 사라졌다.날이 지나 가면 갈수록 눈덩이처럼 커져만 가는 의혹들, 얼토당토않은 언행으로 총력 비호하는 정권 행태 등 '조국 사태'와 '추미애 사태'가 판박이처럼 닮아가고 있다.이런 상황의 원인은 조
코로나19' 사태의 종결을 어느 누구도 단언할 수 없음에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치권은 서로 앞 다퉈서 묻지마 '퍼주기 경쟁'에 나서는 가운데 정부의 2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이 출발부터 큰 혼란을 불러오고 있다.2차 긴급재난 지원금이 확정된 상황에서 여당은 17∼34세 및 50세 이상 내국인에게 통신비를 2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공개해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자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통신비 지원대상을 13세 이상으로 확대하자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건의를 받아들여 피해 계층에 선별ㆍ집중 지원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광복절 코로나 확산이후 잠시 앞서 나가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황제복무 논란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인 윤영찬 의원의 포털 장악 민낯에 20대·남성층 중심으로 큰 폭으로 동반추락 했다.문 대통령은 전주보다 2.4%포인트 내린 긍정 45.7% 부정 49.5%로 민주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1%포인트 하락한 33.7%, 국민의힘은 1.8%포인트 상승한 32.8%로 4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서 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 복귀'를 비롯해 일반 사병이라면 꿈도 꾸지 못할 특혜의혹이 자고나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고 있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서 씨 관련 의혹은 '황제 휴가'에 그치지 않고, 용산 근무 배치 청탁 의혹, 평창 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까지 줄줄이 불거지고 관계자 녹취와 증언까지 나오고 있어 추 장관이 툭하고 던진 "소설 쓰시네"라는 말은 이젠 의미가 없어졌다.사건 의혹을 키운 곳은 다름아닌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으로 추 장관의 눈치를 보다가 8개월간 사건을 질질 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청탁' 의혹이 진실게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그간 야당의 관련 공세를 '검찰개혁 방해'라고 일축해온 민주당이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민주당은 검찰개혁 기조 하에 지금까지는 추 장관을 엄호해왔지만, 최근 들어 당에서 조차도 추 장관 아들 의혹과 일련의 발언 등이 부담 그 자체가 된 것이다.이낙연의원이 민주당 대표로 당선되며 당은 새롭게 시작됐고, 본격적으로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코로나19' 국난극복과 민생 입법에 집중해야 할 시기가 됐는데, 국회 상임위 회의와 대정부질문, 기자회견 등 주요 자리마
미래통합당이 지난 4·15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당명을 바꾼 지 불과 7개월 만에 또다시 당의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이름은 '국민의힘'이라고 한다.통합당이 국민 다수의 상식에 부합하는 건실한 보수정당으로 탈바꿈하는 것은 통합당은 물론이고 한국정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지만 출범 7개월도 안 돼 간판을 바꿔 달겠다는 통합당에 대해 국민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마치 '당명 수난사'라는 느낌이 들 정도다우리나라 정치사에서 '국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당명은 주로 진보 중도 진영의 정당이 써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
의과대학 증원 계획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어제부터 사흘간 집단휴진에 들어가자 보건복지부는 이에 맞서 어제 오전 8시를 기해 수도권 전공의 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 개시 명령'을 발동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대한의사협회의 2차 총파업에 대해 "원칙적인 법 집행을 통해 강력히 대처하라"고 엄중 경고 했다.의료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등은 의료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따르지 않으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 1년 이하 면허정지 또는 면허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정부가 '업무개시명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개월 보름 만에 최대 규모인 397명으로 400명에 육박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신규 확진자 수는 23일 0시 기준으로 397명이 발생해 3일 연속 300명대이고 지난 3월 7일(483명 전원 지역 발생) 이후 169일 만에 최다 규모다. 최근 10일간 누적 확진자는 2629명에 이른다.이번 집단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을 기록하며 열흘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특히 비수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려 개최했던 광복절 광화문 집회가 되려 당청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20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5.1%로 집계됐다. 이는 3주 만의 상승이다.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내린 52.3%, 모름·무응답은 2.6%였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까지 여론을 주도하던 부동산에 대한 비판 여론이 코로나 위기 정국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보여지며, 특히 보수성향 집회 등을 주도한 적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가 앞으로 불과 열흘여 밖에 안 남았지만 '논쟁도 관심도 비전도 없는' 3무(無) 전대로 전락해 긴 장맛비 속에 마치 '진흙탕 수렁'에 빠진 것처럼 맥이 빠졌다.국정 운영의 한 축인 집권여당의 전대가 이토록 국민적 관심을 전혀 끌지 못하고 흥행에 실패한 것은 이례적이다.마치 '해'가 지지 않을 것 같던 민주당의 견고한 지지층은 불과 한 두 달 사이에 급격하게 빠져나가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또한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8월 11~1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최근 며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전직하로 추락하고 더불어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역전되는 결과가 발표돼 민심이 얼마나 악화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지난 14일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5%포인트 떨어진 39%를 기록해 취임 후 최저로 추락했고, 그 전날 발표한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통합당이 36.5%로 33.4%의 민주당을 앞질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역전됐다. 4.15 총선에서 승리한 지 불과 3개월여만에 민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를 추월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중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7%포인트 내린 33.4%, 통합당은 1.9%포인트 오른 36.5%로 보수계열 정당이 민주당 지지도를 역전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었던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약 3년 10개월 만에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8684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7명이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주택 문제가 당면한 최고 민생 과제가 됐다”며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위해 필요 시 부동산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자마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는 부동산감독기구 설치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분주하다.오죽했으면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기구까지 거론이 됐겠냐마는, 말이 부동산시장 감독기구이지 일반 국민의 부동산 거래를 감독 대상으로 삼고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라는 점에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다.하지만 더 큰 문제는 대통령
한치 앞도 예측 할 수 없을 만큼 태풍 없는 장마전선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국지적으로 가공할 '물 폭탄'을 떨어뜨리며 수십여명의 국민이 생명을 잃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초래된 '인재'(人災)형 재난이 진행 중이다.세계를 공포로 몰아넣는 코로나 위기를 비롯해 올 여름 장마, 초미세먼지, 인천 수돗물서 깔따구 발견 등등 자연재해(災害) 이면서도 인재(人災)에 가깝다.그런 가운데 의암댐의 위기 대처 방식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6일 6명이 희생된 '의암댐 참사'도 당시 현장의 물살을 직접 확인했다면 도저히 내릴 수 없는 사고였다.재해 예
서울중앙지검장, 검찰국장, 대검 반부패부장, 대검 공공수사부장등 소위 검찰내 '빅4'로 불리는 요직을 모두 꿰차는 등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법무부가 7일 단행한 검사장급 이상 인사의 특징은 '내 편' 인사가 두드러졌고, 반면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추미애 법무장관 측근 그룹에 완전 포위돼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졌다.추 장관은 지난 1월 장관 취임 후 첫 검찰 인사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수사를 이끌었던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을 부산고검 차장으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해 온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을 제주지검장으로
더불어민주당이 176석 의석 숫자만 믿고 신중한 검토 없이 위헌 논란에 휩싸인 법안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입법 폭주'비판이 거세다.87년 이후 최초로 탄생한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일부 법안이 '위헌 논란'에 휩싸였다.현재,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은 재산권 침해와 소급적용, '대북전단 살포금지법'(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표현의 자유 제한 등의 문제점이 민주당 내에서도 제기될 정도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우선, 다주택자의 종부세율을 최고 6%로 인상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은 재산권에 대한 헌법상 과잉
식탁에서도 동창이나 클럽 모임을 가도 대화의 기승전 집값 상승으로 가장 핫 이슈일 정도로 어떤 문제보다도 심각한데 정치권만은 유독 여·야를 막론하고 서로 책임을 미루며 '내 탓'은 찾아 볼 수 없고 오로지 '네 탓'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국정운영의 한 축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워 '재미 좀 봤다' 던 행정수도 이전을 불쑥 꺼내지를 않나, 야당으로서 존재감을 찾아볼 수 없는 미래통합당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꿀 먹은 것처럼 침묵만 지키고 있어 집 값 안정은 해결의지가 보이지를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