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지난 16일 EBS의 인턴으로 소품실을 전전하던 '펭수'에게 포스코가 새로운 집인 '펭숙소'를 마련해주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선 가운데 '남극의 파괴자'인 포스코가 펭숙소를 지원해주고 이를 이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다.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의 펭숙소 제공 소식이 전해지자 대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이 남극 생물(펭수)을 후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히고 삼척 포스파워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논평을 냈다. 이 논평에서 환경운동연합 측은 "펭숙소를 협찬한 포스코는 기후변화를 가속화 시키는
민주당을 뺀 '3+1'(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협의체 대표들은 23일 회동을 통해 그동안 논쟁을 벌이던 석패율제는 도입하지 않고 대신 '비례 30석에 연동률 50% 적용'을 얻어내는 선에서 민주당 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범여 '4+1'은 선거법 개정 협상을 통해 군소 정당들이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민주당으로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얻어내 몸집을 키우고, 민주당은 그 대가로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공수처)를 얻는 야합으로 끝났다.집권당이 안정 의석을 차지하기 위해 국회를 무력화하고 꼼수를 피운 것이다.헌정 사상 유례
[데일리그리드=도라희] 창업주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은 1938년 3월 삼성상회를 창업했다. 일제강점기 시절인 그당시 협동정미소 주인이던 이병철이 대구부 수동(현 인교동)에 삼성상회를 개업한 것이 그룹의 시초이다.◆ 창업과 폐업당시 29세였던 이병철은 경상남도 김해에서 농지 투기에 실패한 후 심기일전을 굳히며 자본금 3만 원(2010년 기준 약 3억원 상당)으로 삼성상회를 세우게 되었다옛 삼성상회 건물은 1997년 노후화로 인해 철거되고 대신 그 자리에는 높이 5.95m, 너비 8.7m의 삼성상회 재현 벽과 삼성상회 실물을 250분의
[데일리그리드=이승재 기자] 여야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선거법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여당인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공조 중인 야 4당의 석패율제 도입 요구에 거부 의사를 밝히고 민생·경제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와 검찰개혁 법안 선처리를 제안했다.반면 야 4당은 선거법 처리가 먼저라는 입장이다.당은 4+1 협의체의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위성정당인 ‘비례한국당’을 만들어 비례대표 의석을 늘리겠다는 방안을 재확인했다
여야 '4+1(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 당권파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공조의 야합이 막판 진통을 겪으면서 선거법 개정안 처리는 때 아닌 '자중지란'(自中之亂)이 일고 있다.민주당을 뺀 소위 '3+1'이 합의한 ‘연동형 30석 캡 한시 적용’과 석패율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최종 협상안을 민주당에 제시했으나 민주당의 거부로 합의가 불발된 것이다.선거법 개정안은 당초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에 50% 연동률을 적용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였지만 '4+1' 음성 써클 협의체는 제 몸 불리는데만 혈안이 돼 용도폐기 된지 이미
대학교수들이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다고 교수신문은 15일 밝혔다.공명지조란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아미타경'(阿彌陀經) 등 다수의 불교경전에 등장한다.경전에 따르면 한 머리가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는데 반해 다른 머리는 그렇지 못하자 시기심을 갖게 된 다른 머리가 어느 날 독이든 열매를 몰래 먹였고 결국 두 머리 모두 죽게 된다는 것인데 이는 곧 '공동운명체'란 뜻이기도 하다.눈을 국회로 돌려보면 이번 12월 민생국회에서 보이는 여야 제정당의 모습은 그야말로 가관이 아니다.지난
1년 동안 지리하게 끌어온 선거법과 공수처 설치, 수사권 조정안을 담은 '패스트트랙 전쟁'이 본 무대에 오르기도 전에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민주당을 비롯한 4+1 협의체에서는 법안 통과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법안 저지의 뜻을 명확히 함으로써 12월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총성 없는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민생법안과 경제 살리기 법안이 아닌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개혁 법안의 통과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된 것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 된 것이다.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야당의 필리버스터로
민주당과 범여권 군소 정당의 협의체인 '4+1'(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민주평화당·정의당+대안신당)이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배제하고 올해보다 9.3% 늘어난 512조250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만들어 통과 시킨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문재인 정부 들어와 2년 연속 9%대 증가가 이뤄지면서 무려 85조 원이 늘어난 초대형 예산이 무슨 항목이 얼마나 증액·삭감됐는지 공개하지도 않은 채 '깜깜이' 예산 수정안을 만든 뒤 표결에 부쳐 본회의 시작 후 28분 만에 정부 원안에서 고작 1조2075억원을 줄인 512조250
[데일리그리드=이승재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만든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밤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한국당이 이를 두고 “정치야합” 이라 반발하고 나섰다.한국당의 강력한 반발 속에도 민주당이 4+1 예산안 수정안 처리를 강행하면서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놓고 여야의 정면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한국당은 본회의가 끝난 후 즉각 논평을 내고 “깜깜이 정치야합으로 통과된 밀실 예산 통과, 법치와 민주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최근 경기도 부천시 장애인회관에 입주한 모 장애인단체 회장이 젊은 장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정의당이 장애인 성폭력 재발 방지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정의당 경기도당 부천시협의회는 지난 16일 성명를 내고 “부천시가 장애인을 지원하고 복지사업을 위해 조성한 장애인회관 입주단체에서 성폭력 의혹이 발생했다”며 “부천시는 이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다”고 규탄했다.협의회는 “시는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지구 철저한 진상 규명과 더불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혹
[데일리그리드=신재철 기자]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경기외교연구포럼’(회장 정희시, 더민주, 군포2)은 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경기도 ODA(,공적개발원조)사업 추진성과 분석과 효율적 운영방안’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강순화 책임연구원(강남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은 주제 발표에서 경기도 ODA사업 활동현황과 성과에 대한 향후 과제에 대해 대상국가의 환경변화와 발전 정도에 따른 가능성 검토, 경기도 ODA사업과 경기도 민간기업 투자 및 진입가능성 검토, 지속가능한 효과적인 사업분야에 대한 검토, 주민 협력을 통한 선 순환으로 이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문제가 또다시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어 국민 여론은 들끓고 있다.심지에 불을 지핀 것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로 지난 27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의원 정수를 "현행 300석에서 10% 범위에서 확대하는 그런 합의가 이뤄진다면 가장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면서부터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다.정의당이 깃발을 들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민평당에서 나온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도 동참했다. 지난 4월 몸싸움 끝에 통과된 패스트트랙에서 이들은 '300명 유지'를 국민 앞에 약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렌터카 호출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다’가 용역업체 소속 직원들에게 직접 업무지휘·감독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위장도급·불법파견 논란에 휩싸였다.용역업체 직원을 도급계약 형식으로 빌려 파견받아 운영하는 경우 위장도급으로 분류되며 이는 불법파견에 해당한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정미 의원에 따르면 타다는 용역업체 22개사 소속 8400여명을 외형상 도급형태로 운영하면서 실제 업무에 직접 개입했다고 밝혔다.타다의 용역업체는 운전자와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랜서 노동자는 ‘개인사업자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GS칼텍스, LG화학 등 여수산단 내 주요업체가 대기환경보전법을 지속 위반하고도 대부분 솜방망이 처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일부 기업은 특정 배출물질이 늘었지만 측정 대행업체와 결탁해 배출량을 조작하는 등 위법을 저질렀다. 더욱이 오염물질 초과 업체에 낮은 수준의 벌금만 부여하는 국내법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여수산단 주요 업체는 대기오염을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이하 전대협)가 생존을 위협하는 가짜갑질뉴스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에 주문했다. 9월 26일, 전대협과 남양유업은 도곡동 대회의장에서 제22회 전국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남양유업 대표이사 및 영업 실무진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리점주들과 전국대리점협의회 등 총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리점 복지, 영업지원 개선에 대한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최근 불거진 대리점 갑질 루머로 인한 피해와 영업 고충 등에 대해 열띤 토론과 주문이 이어졌다.전대협과 각 지역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던 진중권 교수를 저격하면서 이슈가 된 공지영 작가의 '인세 재벌' 소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공지영 작가는 천만 부 판매 기록을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삶과 세번의 이혼을 거듭해온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특히 이날 공지영은 "인세 재벌이란 소문이 있다"는 MC 강호동의 말에 "그 인세를 다 모으기만 했어도"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이어 "어느 날 서점에 갔는데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내 책이 세 권 있었다. 1위 '고등어', 2위 '무소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오늘(30일) 밤 12시, 자정에 방송되는 MBC ‘100분토론’은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를 긴급 진단한다.토론 참석자는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백승주 국회의원, 한동대 김준형 교수, 아산정책연구원 신범철 안보통일센터장이 출연한다.동북아 안보가 급격히 불안정해지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하늘을 침범했고, 북한은 기다렸다는 듯이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북한의 연이은 군사 도발은 한반도에 ‘신(新) 냉전체제’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데일리그리드=이승재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오는 27일로 취임 1주년을 맞습니다.최회장 취임 후 포스코는 크고 작은 악재들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큰 악재로 꼽히는 것이 바로 주가급락과 노조 압박, 그리고 올해만 직원이 4명이 사망하는 이른바 3대악재입니다.그러면 어떤 악재가 발생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1년새 시가총액 28.1% 급락...8조원 증발먼저 주가 급락입니다. 최회장 취임 1년만에 포스코는 주가 총액이 3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의 시가총액은 20조 6196억 8600만원으
[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이순신' 발언을 비판하면서 '세월호 한 척' 인용한 글을 언급해 논란이다.정미경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두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며 이순신 장군을 입에 올렸다. 이 기사를 본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며 "'어찌 보면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 문 대통령이 낫다더라'는 댓글이 눈에 띄어 소개한다"고 말했다.또한 "문재인 정권은 임진왜란 때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개인만 생각하며 무능하고
4ㆍ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요동치고 있는 민심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두 명과 기초의원 세 명을 뽑는 미니 선거였지만 선거 결과가 주는 의미는 적지 않다. 창원 성산은 정의당이, 통영·고성은 자유한국당이 차지해 범 여권와 야당이 1대1로 의석을 나눠 가져 겉으로는 여야가 ‘본전치기’를 했지만 집권 여당인 민주당으로선 한 석도 건지지 못한 참패다. 민주당은 기초의원 선거 3곳에서도 모두 패배했다. 문경시나, 문경시라 선거구에서 한국당 이 승리했고, 전주시라 선거구에서도 민주평화당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