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를 추월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중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7%포인트 내린 33.4%, 통합당은 1.9%포인트 오른 36.5%로 보수계열 정당이 민주당 지지도를 역전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었던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약 3년 10개월 만에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8684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7명이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주택 문제가 당면한 최고 민생 과제가 됐다”며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위해 필요 시 부동산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자마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는 부동산감독기구 설치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분주하다.오죽했으면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기구까지 거론이 됐겠냐마는, 말이 부동산시장 감독기구이지 일반 국민의 부동산 거래를 감독 대상으로 삼고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라는 점에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다.하지만 더 큰 문제는 대통령
한치 앞도 예측 할 수 없을 만큼 태풍 없는 장마전선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국지적으로 가공할 '물 폭탄'을 떨어뜨리며 수십여명의 국민이 생명을 잃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초래된 '인재'(人災)형 재난이 진행 중이다.세계를 공포로 몰아넣는 코로나 위기를 비롯해 올 여름 장마, 초미세먼지, 인천 수돗물서 깔따구 발견 등등 자연재해(災害) 이면서도 인재(人災)에 가깝다.그런 가운데 의암댐의 위기 대처 방식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6일 6명이 희생된 '의암댐 참사'도 당시 현장의 물살을 직접 확인했다면 도저히 내릴 수 없는 사고였다.재해 예
서울중앙지검장, 검찰국장, 대검 반부패부장, 대검 공공수사부장등 소위 검찰내 '빅4'로 불리는 요직을 모두 꿰차는 등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법무부가 7일 단행한 검사장급 이상 인사의 특징은 '내 편' 인사가 두드러졌고, 반면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추미애 법무장관 측근 그룹에 완전 포위돼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졌다.추 장관은 지난 1월 장관 취임 후 첫 검찰 인사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수사를 이끌었던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을 부산고검 차장으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해 온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을 제주지검장으로
더불어민주당이 176석 의석 숫자만 믿고 신중한 검토 없이 위헌 논란에 휩싸인 법안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입법 폭주'비판이 거세다.87년 이후 최초로 탄생한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일부 법안이 '위헌 논란'에 휩싸였다.현재,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은 재산권 침해와 소급적용, '대북전단 살포금지법'(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표현의 자유 제한 등의 문제점이 민주당 내에서도 제기될 정도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우선, 다주택자의 종부세율을 최고 6%로 인상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은 재산권에 대한 헌법상 과잉
식탁에서도 동창이나 클럽 모임을 가도 대화의 기승전 집값 상승으로 가장 핫 이슈일 정도로 어떤 문제보다도 심각한데 정치권만은 유독 여·야를 막론하고 서로 책임을 미루며 '내 탓'은 찾아 볼 수 없고 오로지 '네 탓'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국정운영의 한 축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워 '재미 좀 봤다' 던 행정수도 이전을 불쑥 꺼내지를 않나, 야당으로서 존재감을 찾아볼 수 없는 미래통합당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꿀 먹은 것처럼 침묵만 지키고 있어 집 값 안정은 해결의지가 보이지를 않는다.
부동산 정책에 관여하는 상임위에 있으면서 부동산 재산을 불린다는 이해충돌의 문제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1대 총선 후보자 등록 때 신고한 재산을 분석한 결과 21대 국회의원 셋 중 한명 꼴로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의원 수는 약 88명으로 이는 전체의원수의 29.3%에 달해 국민 평균 다주택자 비중(15.6%)보다도 2배나 큰 것으로 집계돼 비판을 받았다.경실련은 국회의장에게 국토교통위ㆍ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다주택자 의원들의 사보임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국회의원의 절반 이상이 21대 국회 들어와 바뀌었
정부는 이번 주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부동산 공급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던 그린벨트 해제가 더 이상 거론 될 수 없는 상황에서 정부는 '마른 수건까지 짠다'는 각오로 정부는 모든 수단을 강구 할 것으로 보이지만 문재인 정권 초기 부터 지난 7월10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 할 때 까지 집값을 잡겠다고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집 값 안정과 성남 민심을 잡기는커녕 하루가 멀다 하고 '억억'(億億) 거리며 고공 상승하는 집값에 민심은 도리어 사나워졌다.오죽했으면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촛불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분노한 시민들의 목소리와 촛불이 청계천 일대를 메우며 6·17 대책, 7·10 대책부터 추진 중인 임대차 3법까지 온갖 대책에 분노한 시민들이 "집 가진 게 죄"냐, "졸지에 적폐·투기꾼이 됐다"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부동산 대책 피해자들의 발언 및 '신발 던지기' 퍼포먼스, 7.10 부동산 대책 철회 및 임대차 5법 강행 등에 반대하는 국회 서명 등을 진행했다.최근에 연일 쏟아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 정부의 부동산 정
18년 전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도 이전 공약으로 당선된 뒤 "(선거에서) 재미를 좀 봤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던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약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부동산 정책 실패로 궁지에 몰린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서 수도 이전 카드를 다시 꺼내 들어 수도 이전 '잔혹사'를 되풀이하고 있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23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노 전 대통령 이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또한 수도 이전 문제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서 바라보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어제) 청와대에서 가진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으로 논의됐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하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해 보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이로써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일주일간 이어진 당‧정‧청이 엇박자를 내며 혼선을 거듭하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는 일단락됐다.문제의 발단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4일 맨 처음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을 시사 하자 15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아니라고 했고, 17일에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곤두박질치고 여권 대권주자의 판도도 요동 치고 있다.예기치 못한 박 전 시장의 사망은 지난 2017년 대선 이후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였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추행 사건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연루 의혹으로 줄줄이 낙마하고 추락한 또 하나의 대형 사건으로서 국민에게 크나큰 충격을 줬다.박 전 시장의 사망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으로 사퇴한 부산시장 선거에 이어 서울시장 선거까지 치르게 돼 몸집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