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민주당의 테러방지법 반대 토론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진행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23일 오후 9시 49분 시작돼 26일 0시를 기점으로 '51시간 10여 분' 만에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면서 민주주의는 자동으로 멈춰 섰다.지난 4월 선거법과 사법개혁 법안 패스트 트랙 지정을 두고 벌어진 여야 몸싸움, 국회의원 감금 사태를 촉발한 선거법 개정안이 무려 8개월여만에 '4+1'(더불어민주당·바른 미래 당·정의 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밀실야합으로 국회 본회의 통과가 '초읽
사단법인 플러스나눔 김대은 이사장이 매년 12월 23일을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자선과 나눔 후원과 봉사하는 날로 제정한 ‘메리플러스마스데이’를 맞아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을 방문해 후원물품과 재능기부를 전달하는 행사를 치렀다.아울러 '우리는 모두 하나'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금년 12월 1일부터 내년 구정 설 까지 서울 동작구, 영등포, 구로구, 경기도 온수, 경남 거제/ 마산/ 창원, 충남 아산 지역등에서 행사를 진행중이거나 진행할 예정이다.이명수 국회의원은
하루가 매일처럼매일이 하루처럼티라무슈의 달콤함이 묻어있는13월의 크리스마스.심장 소리마저내가 너인 것처럼네가 또 나인 것처럼엄마의 품속 같은13월의 메리.눈빛으로 피어난겨울 눈 꽃바람결에 흩날리듯시리도록 기다려온 13월의 크리스마스.설빙(雪氷)에서도 얼지 않고열꽃에서도 녹지 않는신이 빚은 13월의 메리크리스마스. 호숫가에 미끄러지듯 날아가는백조 담은 동화속의 주인공처럼영원히 지워지지 않을13월의 크리스마스.
민주당을 뺀 '3+1'(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협의체 대표들은 23일 회동을 통해 그동안 논쟁을 벌이던 석패율제는 도입하지 않고 대신 '비례 30석에 연동률 50% 적용'을 얻어내는 선에서 민주당 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범여 '4+1'은 선거법 개정 협상을 통해 군소 정당들이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민주당으로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얻어내 몸집을 키우고, 민주당은 그 대가로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공수처)를 얻는 야합으로 끝났다.집권당이 안정 의석을 차지하기 위해 국회를 무력화하고 꼼수를 피운 것이다.헌정 사상 유례
여야 '4+1(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 당권파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공조의 야합이 막판 진통을 겪으면서 선거법 개정안 처리는 때 아닌 '자중지란'(自中之亂)이 일고 있다.민주당을 뺀 소위 '3+1'이 합의한 ‘연동형 30석 캡 한시 적용’과 석패율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최종 협상안을 민주당에 제시했으나 민주당의 거부로 합의가 불발된 것이다.선거법 개정안은 당초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에 50% 연동률을 적용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였지만 '4+1' 음성 써클 협의체는 제 몸 불리는데만 혈안이 돼 용도폐기 된지 이미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의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 주택구입을 위한 담보대출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 정부 들어 무려 18번째 부동산정책이 벌써부터 위헌논란의 시비에 부딪히는 등 실효성에 대해 벌써부터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정부가 발표한 12‧16 부동산 대책을 들여다보면 고가주택을 가진 사람들은 앞으로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기 어렵게 만들었다. 우선 9억원 이상 주택보유자는 대출비율을 20%로 낮췄고, 15억원이 넘는 집을 가진 사람은 아예 대출을 받을 수 없게 했다.양도소득세도 보유기간에 따라 크게 올랐는데, 1
대학교수들이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다고 교수신문은 15일 밝혔다.공명지조란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아미타경'(阿彌陀經) 등 다수의 불교경전에 등장한다.경전에 따르면 한 머리가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는데 반해 다른 머리는 그렇지 못하자 시기심을 갖게 된 다른 머리가 어느 날 독이든 열매를 몰래 먹였고 결국 두 머리 모두 죽게 된다는 것인데 이는 곧 '공동운명체'란 뜻이기도 하다.눈을 국회로 돌려보면 이번 12월 민생국회에서 보이는 여야 제정당의 모습은 그야말로 가관이 아니다.지난
1년 동안 지리하게 끌어온 선거법과 공수처 설치, 수사권 조정안을 담은 '패스트트랙 전쟁'이 본 무대에 오르기도 전에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민주당을 비롯한 4+1 협의체에서는 법안 통과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법안 저지의 뜻을 명확히 함으로써 12월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총성 없는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민생법안과 경제 살리기 법안이 아닌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개혁 법안의 통과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된 것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 된 것이다.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야당의 필리버스터로
민주당과 범여권 군소 정당의 협의체인 '4+1'(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민주평화당·정의당+대안신당)이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배제하고 올해보다 9.3% 늘어난 512조250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만들어 통과 시킨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문재인 정부 들어와 2년 연속 9%대 증가가 이뤄지면서 무려 85조 원이 늘어난 초대형 예산이 무슨 항목이 얼마나 증액·삭감됐는지 공개하지도 않은 채 '깜깜이' 예산 수정안을 만든 뒤 표결에 부쳐 본회의 시작 후 28분 만에 정부 원안에서 고작 1조2075억원을 줄인 512조250
영원한 청년이자 샐러리맨의 신화를 남긴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세계경영으로 경제개발을 이끌며 숱한 신화를 남겼던 인물이기에 그가 떠난 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 "지갑 속 돈을 세는 것보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성취감에 몰두해야 한다, 그래야 기업도, 국가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 김 전 회장의 기업 정신은 남다른 면모가 있었다.김 전 회장은 1967년 31세 나이에 자본금 500만원으로 대우실업을 창업한 뒤 세계경영을 앞세워 30년 만에 41개 계열사와 396개 해외법인을 거느린 자산총액 76조
그 동안 정당의 이합집산은 정당의 조직적 성격과 선거시점의 정당자원에 대한 평가의 결합의 산물로 '야당의 전유물'이었다.신당(新黨) 창당이 왜 야당의 '전매특허'가 되었을까?여당이란 정권을 잡고 있는 정당이어서 권력의 특성상 소속 당원들이 쉽게 빠져나가기 힘든 구조로 되어 있어 집단으로 탈당을 결행하여 자기들끼리 새로운 정당을 조직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권력특성상 당원 이탈이 힘들뿐 아니라 정권창출로 획득한 기득권을 포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신당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광복직후 일제의 강점에 시달리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 이후 보인 당직 인선은 '친黃체제' 구축이라는 비판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권한 밖 임기 연장 불가 입장 발표 등의 '불통' 행보로 당 안팎에서 후폭풍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거세다.우선 지난 2일 황 대표의 내 사람 심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당직자 인사가 결국은 황 대표의 용퇴와 한국당 해체를 요구해 미운 털이 박힌 '김세연 찍어내기'란 비난이 높다.이 날 황 대표에 일괄 사퇴 의사를 밝힌 당직자 35명 중 실제로 교체되는 건 약 4분의 1 정도인 고작 6명으로 총사퇴한 임명직 당직자 중 상당수
지난달 28일 8일간 단식을 하다 쓰러진 뒤 4일 만인 2일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했다.황 대표는 지난달 20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철회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내용의 선거법 철회 등 세 가지 요구 사안과 함께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 했었다.황 대표는 한국당 대표 취임 이후 이렇다 할 정치적 성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던 관계로 황 대표의 단식은 본의와는 다르게 황 대표만을 위한 것이라는 정치적 해석과 분석이 많았다.조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문제가 보통 심각한게 아니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 412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43명(-7.5%)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 198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처음으로 1명대가 깨졌으며, 누적 출생아 수도 23만 2317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명 가량 줄어드는 등 지난 2016년 4월부터 42개월 연속 최저 기록을 이어갔다.이는 지난 2017년 한해 출생아 수가 30만명대로 줄어든 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24일 '지소미아 종료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포기, 선거법 철회' 등 세 가지를 요구하며 시작한 단식 투쟁이 오늘로 7일째가 됐다.황 대표의 요구 조건 중 지소미아는 미국의 압박과 녹록치 않은 한반도 안보 환경에 문재인 정부의 마지못한 조건부 유예로 한 고비를 넘긴 상태지만 지난 4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공조로 패스트트랙에 올랐던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 설치 법안으로 문 정부와 극한 투쟁을 벌이는 것은 명분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우선 부의 시점은 다르지만, 당장 발등에
청와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불과 6시간을 남겨두고 ‘조건부 연기’ 결정을 내렸다. 물론 '언제든지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조건부 연장이지만 자칫하면 '위험한 '안보 도박'이 될 수 있었던 사안이 그나마 멈춰서 다행이다.정부가 '지소미아' 종료 유예 결정으로 한‧일 양국은 일단 최악의 사태를 피하고 차상의 선택을 했다는데는 긍정적 의미가 있지만 한일관계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즉 '지소미아'는 한일 양국 간의 군사정보교환 이상의 의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의 뜻밖의 불출마 선언으로 잠에 취한 보수정치에 '육참골단'(肉斬骨斷)의 변화를 요구하는 여론의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총선을 불과 5개월여 남은 시점에 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한국당 현역 정치인 전원의 용퇴와 한국당 해체 후 재창당을 제안했다.'화석화' (化石化) 된 웰빙 체질 한국당을 향해 '사즉생'(死卽生)호소는 모처럼만에 비장함이 구구 절절히 가슴에 와 닿는다.김 의원의 불출마 변(辯)처럼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존재
북한으로부터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와 관련한 최후통첩 통지문을 받고도 정부가 이를 즉시 공개하지 않다가 북한 매체가 공개하자 뒤늦게 발표하는 등 정부의 '뒷북' 논란으로 비판이 일고 있다.북한이 금강산관광을 둘러싼 남북협의 과정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가운데 정부의 '깜깜이 협상' 태도가 도마위에 오른 것이다.지난번 발생한 북한 어민의 북송(北送) 논란에 이어 금강산 문제까지 덮어두기에 급급한 것에 대한 의도 또한 의심받고 있다.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에서 조선 통신은 "책임지고 우리 식으로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보란 듯이 훌륭
이제 불과 5개월 앞으로 다가선 총선 정국에서 정치권의 화두로 가장 큰 이슈는 '보수 대통합'과 '혁신'이다.역대 선거를 살펴보면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3대요소를 꼽자면 '구도'와 '정책' 그리고 '인물'이다.이 가운데에 가장 기본은 구도로 야권의 입장에서 본다면 '사분오열'(四分五裂)된 구도를 넘어서기 위한 해법으로 보수대통합을 이루려는 움직임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정치는 전략이 명분에 우선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정책과 인물을 내세워 목이 터져라 정의와 진리를 아무리 부르짖어도 권력구조의 '화룡정점'
정치권의 물갈이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 44명이 지난 7일 영남 출신 3선 이상 중진들의 용퇴와 함께 지도부와 잠룡들의 험지 출마론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자기희생도 어떻게 하자는 구체적인 청사진 하나 없이 무늬만 혁신을 외치는 다분히 '선언적 구호'였다.불출마 의사라는 자기희생 없는 어설픈 야당 놀음에 젖어 선배 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는 말과 중진들의 험지 출마만 앵무새처럼 부르짖으며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한국당 초선들에 대해 국민의 평가는 '일은 하지 않고 입만 살아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