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 통합당은 20일 의원총회를 열었으나 비대위 체제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 주장이 맞서 결론을 내지 못하는 등 황교안의 대표직 사퇴 이후 리더십 공백을 채울 중심도 잡지 못하고 비대위 전환을 놓고또 다시 내홍을 겪고 있다.당 지도부에서는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구성을 검토했지만 당내 일각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물쭈물하자 급기야 김 전 위원장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김 전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솔직히 이야기해서 그 당(미래
더불어민주당이 2016년 총선과 이듬해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4·15 총선에서도 4연승을 하는 등 전례 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민주당은 이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국회 의석 5분의 3을 차지하는 '슈퍼 여당'으로 우뚝 섬에 따라 헌법 개정을 제외한 모든 입법 활동에서 대부분의 권한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됐다.4.15 총선은 무능하고 변화 없는 야당의 자멸로 평가하지만 '민심은 그 이상'이다.코로나19'사태 초반에만 해도 문재인 정권 3년의 실정에 대한 심판 기류가 강했지만 시간이 흐를수
현직 대통령 임기 중반 총선에서 개헌 이외 모든 입법활 동을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국회 전체의석 300석의 과반을 넘어 5분의 3에 해당하는 말 그대로 '슈퍼여당'이 탄생하게 됐다.이에 반해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등 보수 야당이 받아 든 '민심 성적표'는 한없이 초라하고 참담하기만 하다.선거 결과로만 봤을 때 미래 통합당은 그동안 내세웠던 '혁신'이 그저 '립 서비스'에 불과했고 여전히 '웰빙 체질'을 벗지 못했음을 반증 해줬다.하지만 미래 통합당의 선거 참패는 이미 예견됐다고 할 수 있다.선거 시작전 부터 사천에 가까운 잘못된
내일은 향후 4년간 국민의 선량을 뽑는 투표일이지만 마음이 무척이나 무겁다.최선이 아니라 차선, 최악이 아니라 차악을 뽑아야 하는 기로에 서있기 때문이다.코로나 감염을 피하기 위한 분산투표로 이어진 면도 있지만 지난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26.9%로 20대 총선(12.2%)의 두 배를 훌쩍 넘는 등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정상적인 선거라면 집권 3년째를 맞은 정권에 대한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이 엇갈려야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정책과 공약 대신 그 자리에는 흑색선전과 도를 넘는 저질스런 망언과 망발로 채워졌다.우리 정치의
사람이 소중한 사람법인 (사) 플러스나눔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방역을 위해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3월 22일에서 4월 19일까지 2주간 연장해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사) 플러스 나눔도 '사람이 소중한 사회적 거리 나누기'(With People Social Distance Sharing) 캠페인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사단법인 플러스나눔 김대은 이사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는 별도로 '사람이 소중한 사회적 거리 나누기'(With People, Social Distance
지난 4월 10〜11일 이틀 동안 이어진 총선 사전투표 투표율이 1천174만 명이 투표를 해서 역대 최고인 '26.9%'를 기록했다.이는 4년 전 20대 총선의 사전투표율 12.2%보다 2배 이상 높았고, 이전 최고 기록인 3년 전 대선의 사전투표율 26.1%도 단숨에 뛰어넘어섰다.통상 사전 투표율이 높으면 전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진 만큼 이번 총선 투표율 역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지만 지금과 같은 정치 현실에서는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할지는 물음표다.이번 사전투표의 특징이라면 선관위가 주요업무 하나였던 투표 독려 캠페인이 코로나1
막말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 속에 대한민국의 선량을 뽑는 21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시작해 이틀간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전투표는 2012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도입된 이후 전국 단위로 처음 실시된 것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다.역대 사전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11.5%, 2016년 20대 총선 12.2%, 2017년 19대 대선 26.1%, 2018년 지방선거 20.1%를 기록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은 4·15 총선에 적극적으로 투표할 의향이
정치인들의 도를 넘은 막말이 홍수같이 범람하고 있어 국민의 눈살이 찌푸러진다.미래통합당이 선거일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연일 '세대 비하'발언 논란을 일으킨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제명했고, 세월호 유가족 비하(卑下) 망발을 쏟아낸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자를 제명하기로 했다.총선을 코앞에 두고 자당(自黨)후보를 제명키로 한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로 지역구 한 석을 포기 하더라도 전 지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 막말 후폭풍을 재빨리 차단하려는 극약 처방이다.김대호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 참
4·15 총선이 미래통합당의 참을 수 없는 막말과 '국민 폄하' 발언으로 선거판이 요동 치고 있다.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가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통합당 서울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60대와 70대, 깨어있는 50대 민주화 세력들의 문제의식은 논리가 있다"고 한 뒤 "하지만 30대 중반에서 40대의 문제의식은 논리가 아니다. 그냥 막연한 정서며, 무지와 착각"이라고 발언해 선거판이 통째로 흔들리고 있다.그럼 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에게 한 번 묻겠다.그대는 30대 중반에서 40대는 건너뛰고 살아온
지난 1914년 6월 28일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 부부의 목숨을 앗아간 두 발의 총성으로 발발한 1차 세계 대전과 1939년 9월 1일, 독일의 히틀러가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제2차 세계 대전으로 각각 수천 만명의 인류의 생명을 앗아간 이후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총성도, 선고포고도 없는 공격을 감행해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간다.병서에도 보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 즉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삼고초려'(三顧草廬) 끝에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4.15 총선 지휘에 나서며 그의 첫 일성(一聲)은 " '못살겠다. 갈아보자!' 이게 민심이다." 라며 "문재인 2년에 나라를 다 말아먹으므로 실정을 참을 수 없어 나왔다"고 수락 이유를 밝혔다.김 위원장의 정치 궤적은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변화무쌍'(變化無雙)하고 '전무후무'(前無後無)하다.어떤 사람들은 단 한 번도 힘들다는 비례대표로만 5선 국회의원을 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YS와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2일) 드디어 막이 올랐으나 주요 정당의 핵심 정책은 실종되고 인물은 가려진 '깜깜이' 선거만 난무하고 있어 심히 걱정이 아닐 수 없다.아무리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모든 이슈를 다 잡아 먹었다고 하지만 국민은 여당이 됐든 야당이 됐든 그들이 내놓은 공약이 무엇인지 알고 싶지도 아니 알려고도 하지 않을 만큼 이미 선거는 국민들의 관심밖 사항이 됐다.이런 비극적인 현실에는 양극단의 진영 싸움으로 정책과 인물은 가려진지 오래이고, 그 자리에 막말과 저질 구호만 난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