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이승재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상갓집에서 대검찰청 간부들 사이의 다툼을 '상갓집 추태'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추 장관이야말로 추태"라고 비판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 장관을 향해 "권력형 범죄를 저지르고 은폐하는 게 추태냐, 아니면 범죄를 은폐하려는 검사에게 '당신이 검사냐'고 항의한 게 추태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데일리그리드=정치인 기자] 자유한국당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한국인 교사 4명이 실종된 후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휴일인 19일 영화 ‘천문’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를 비난했다.이준호 청년 부대변인은 20일 '자국민 실종에도 영화관람하는 대통령, 이런 대통령은 처음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민이 네팔에서 실종된 교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는 그 시간, 대통령은 한가롭게 영부인과 영화를 감상했다"며 "지난 17일 “애가 탄다”며 최선을 다해 구조하겠다고 약속한 지 불과 이틀 뒤인 19일 웃음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엑스원(X1)의 팬들이 CJ ENM에 엑스원의 책임과 보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다. 지난 20일 엑스원 팬덤을 대표하는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은 "CJ ENM 허민회 대표는 엑스원 활동 보장 약속을 이행하고 피해자인 엑스원을 책임지라"며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가량 CJ ENM 본사 앞에서 집단 시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6일 CJ ENM을 비롯한 멤버들의 소속사 대표단 동반 회동에서 엑스원 해체가 결정됐다. 지난달 30일 CJ ENM 허민회 대표가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으
자유 한국당과 새로운 보수당을 포함한 일체의 세력을 중심으로 대통합 논의를 하기 위해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혁신과 통합'을 원칙으로 내걸고 자유와 공정의 시대 가치를 중심으로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의 대통합을 추구한다고 밝혔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돌고 돌아 '도로 새누리당' 으로 '빙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미 지난 12월에도 보수 대통합의 조건으로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는 '보수재건 3원칙'을 제시 했지만 구체적인 답이 나오지
[데일리그리드=이승재 기자] 지난 주 초등학교 친구를 만나 소주를 한잔 기울였다.퇴직을 앞둔 그는 뭘해서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는 말을 내뱉으며 나에게 자문을 구했다.그때 프랜차이즈에 대한 말이 자연스레 이어지면서 더해 나온말이 봉구스밥버거에 대한 얘기였다.◆ '청년성공신화'의 상징으로 주목 받은 오세린...마약 투여로 나락으로 떨어져20대청년이 단돈 10만원으로 노점장사를 시작해 1천여개가 넘는 가맹점을 거느렸던 봉구스버거의 오세린 대표.창업주인 오세린은 주먹밥을 변형시킨 밥버거를 만들어 정식으로 가게를 열고 대성공을 거두면서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현대모비스 영업사업부의 사업부장·실장·팀장들의 회식 중 일어난 여직원 성희롱 사건에 대해 사측이 중징계를 했다 면서도 구체적인 징계내용을 밝히지 않아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성희롱 사건이 “은폐했다 VS 안했다”로 진실공방으로 번질 조짐이다.본지가 지난 7일 보도한 “현대모비스, 또다시 여직원 성희롱 잡음”서 사측 관계자가 해명한 내용에 대해 제보자가 다시 한 번 사측의 은폐의혹을 거듭 제기했다.성희롱 사건에 대해 제보자가 최초로 제기한 의혹은 두 가지다. ▲첫째는 해당 성희롱 사건에 대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지난해 의료자문을 한 후 보험금을 부지급한 건수 비중이 업계 평균보다 크게 높아, 보험소비자들로 부터 거세 비난을 받아온 교보생명이 이번엔 비금융계열사의 주주총회에서 불법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경고를 받았다. 여기에다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재무적투자자(FI)들과 갈등을 빚고 있어서 교보생명이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몰린 형국이다.먼저 생명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심사를 위해 의료기관에 자문을 의뢰한 10건 중 6건 이상은 자문 결과를 근거로 청구보험금 일부 또는 전부를 주지 않은 것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현대모비스 고위직 임원의 성희롱 논란이 새해 벽두부터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2018년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검찰 내부의 성추행 관행을 폭로한 이후 국내 여성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경험했던 성희롱·성추행 경험을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폭로하면서 이른바 ‘Metoo’(미투) 운동이 확산됐고 당시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도 직장인 여직원 성희롱 사건이 폭로돼 홍역을 치른 바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현대모비스에서 지난해 말 한 상무급 임원이 성희롱 사건으로 내부조사
트와이스 지효가 사용해 비판을 받고 있는 '웅앵웅'이 다양한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애초에 '웅앵웅'은 아무말이나 한다는 뜻의 '웅얼웅얼'과 비슷한 의미로 급진적인 성향의 페미니스트들이 맹목적으로 남성들을 비하하면서 발생한 단어로 보인다. 논리적 반박 대신 상대방의 발언을 무시,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며, 여초 커뮤니티를 통해 SNS 로 확산됐다.다만 일반 트위터 유저들도 많이 사용하는데 '아무말 대잔치'라는 뜻으로 '웅앵웅'을 쓴다. 이들이 남성혐오의 의미를 인지했는지는 논박의 여지가 있다.과거 방송된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967년 12월 29일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완성차 생산·판매 업체다. 창업자 정주영 회장은 아도서비스라는 자동차수리공장을 인수하면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해 지난 1946년 4월 현대자동차공업사를 만들었다. 다음 해인 1947년 5월 현대토건사를 설립해 건설업을 시작하다가 1950년 1월에 현대토건사와 현대자동차공업사를 합병해 현대건설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67년 포드와 합작 회사로 처음 세워졌다. 다음해인 1968년 11월에 현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를 한 카페 업주가 희롱하는 듯한 부적절한 언급에 태국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인 리사가 다녀간 태국 방콕 시내 한 카페의 업주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리사가 앉았던 소파를 팔 것"이라며 "누군가가 10만바트(약 387만원)에 사겠다는 메일을 보냈는데 아직 가격이 맞지 않는다"고 썼다.마세는 또 '소파 냄새를 맡아보는 데는 얼마냐'는 페이스북 친구의 질문에 "한 번 냄새를 맡는 데 1천바트(약 3만8천원)인데 친구들에게는 100바트(약 3천800)"라
BJ 양팡이 방송 제목으로 언급한 후 논란이 된 '중국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5일 양팡은 중국의 유명 SNS스타들과 합방을 하는 과정에서 방송 제목에 '중국몽을 그려본다'라고 적었다가 온갖 욕설과 비난을 들어야 했다. 당황한 양팡은 제목을 서둘러 바꿔야 했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명 글을 올렸다.중국몽(中國夢)은 시진핑 체제의 아젠다 중 하나로 '근대 이래로 모든 중국인들이 꾸고 있는 가장 위대한 꿈'이라는 현 중국 정부의 주장을 담고 있으며, 미국의 '아메리칸 드림'에 대응해 만든 조어이다.중국몽은 현대적 국가 건설과
21대 총선을 100여 일 앞두고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지난 1년 4개월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 복귀를 선언하면서 그의 행보가 정계개편 논의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여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복귀이유에 대해 "이념에 찌든 기득권 정치 세력들이 사생결단하며 싸우는 동안 우리의 미래, 우리의 미래 세대들은 계속 착취당하고 볼모로 잡혀 있을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이마트와 신세계인터네셔널이 전범기업 지분으로 탄생한 한일 합작사 ‘전방군제’로부터 제품을 납품 받아 온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방군제는 지난 1972년 국내 기업인 전방 50%, 일본기업인 군제 39%, 미쓰이물산 11%의 지분 참여로 이뤄진 합작사로 주로 이너웨어를 생산한다. 군제와 미쓰이그룹은 대표적인 전범기업으로 분류된다. 군제(グンゼ, GUNZE LIMITED.)는 주로 이너웨어를 생산하는 의류전문기업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과 한반도에서 방적공장을 운영했다. 당시 1
민주당을 뺀 '3+1'(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협의체 대표들은 23일 회동을 통해 그동안 논쟁을 벌이던 석패율제는 도입하지 않고 대신 '비례 30석에 연동률 50% 적용'을 얻어내는 선에서 민주당 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범여 '4+1'은 선거법 개정 협상을 통해 군소 정당들이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민주당으로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얻어내 몸집을 키우고, 민주당은 그 대가로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공수처)를 얻는 야합으로 끝났다.집권당이 안정 의석을 차지하기 위해 국회를 무력화하고 꼼수를 피운 것이다.헌정 사상 유례
[데일리그리드=도라희] 창업주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은 1938년 3월 삼성상회를 창업했다. 일제강점기 시절인 그당시 협동정미소 주인이던 이병철이 대구부 수동(현 인교동)에 삼성상회를 개업한 것이 그룹의 시초이다.◆ 창업과 폐업당시 29세였던 이병철은 경상남도 김해에서 농지 투기에 실패한 후 심기일전을 굳히며 자본금 3만 원(2010년 기준 약 3억원 상당)으로 삼성상회를 세우게 되었다옛 삼성상회 건물은 1997년 노후화로 인해 철거되고 대신 그 자리에는 높이 5.95m, 너비 8.7m의 삼성상회 재현 벽과 삼성상회 실물을 250분의
여야 '4+1(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 당권파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공조의 야합이 막판 진통을 겪으면서 선거법 개정안 처리는 때 아닌 '자중지란'(自中之亂)이 일고 있다.민주당을 뺀 소위 '3+1'이 합의한 ‘연동형 30석 캡 한시 적용’과 석패율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최종 협상안을 민주당에 제시했으나 민주당의 거부로 합의가 불발된 것이다.선거법 개정안은 당초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에 50% 연동률을 적용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였지만 '4+1' 음성 써클 협의체는 제 몸 불리는데만 혈안이 돼 용도폐기 된지 이미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의 일본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화제인 가운데 아베 정부와 대립하는 그의 정치성향도 관심을 얻고 있다.지난해 5월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영화 '어느 가족'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때 일본 열도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베 총리는 평소와 달리 그에게는 축전을 보내지 않았다. 그해 6월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상이 주변의 질의에 마지못해 "감독을 직접 만나 축하인사를 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답했다.그러자 고레에다 감독은 바로 자신의 블로그에 "영화가 한때 국익이나 국책과 일체화되어 큰 불행
민주당과 범여권 군소 정당의 협의체인 '4+1'(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민주평화당·정의당+대안신당)이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배제하고 올해보다 9.3% 늘어난 512조250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만들어 통과 시킨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문재인 정부 들어와 2년 연속 9%대 증가가 이뤄지면서 무려 85조 원이 늘어난 초대형 예산이 무슨 항목이 얼마나 증액·삭감됐는지 공개하지도 않은 채 '깜깜이' 예산 수정안을 만든 뒤 표결에 부쳐 본회의 시작 후 28분 만에 정부 원안에서 고작 1조2075억원을 줄인 512조250
[데일리그리드=이승재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만든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밤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한국당이 이를 두고 “정치야합” 이라 반발하고 나섰다.한국당의 강력한 반발 속에도 민주당이 4+1 예산안 수정안 처리를 강행하면서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놓고 여야의 정면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한국당은 본회의가 끝난 후 즉각 논평을 내고 “깜깜이 정치야합으로 통과된 밀실 예산 통과, 법치와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