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회삿돈 4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최근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전인장(57) 삼양식품 회장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든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삼양식품의 오너리스트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지난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천관영)는 전 회장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세금계산서교부 등)·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기소했다.전 회장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대법원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49억여원을
우리 국민 중에 보험 2∼3 개 들지 않은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친구의 권유로, 친척의 부탁으로 등등 이런 저런 이유로 연고보험을 많이 계약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실상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각종 보험에 가입하고 사기로 보험금을 타내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는 곧바로 보험의 운용성과를 악화시키고 보험계약자에게 돌아가야 할 몫을 빼앗거나, 보험계약자가 보험료를 더 내야하는 상황을 초래한다.보험사기중에 제일 많은 것은 다른 사람의 차량에 사고를 당한 척 교통사고를 가장하여 보험금을 타
[데일리그리드=배심원] 삼양식품의 전인장 회장이 회삿돈 49억을 횡령해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의 부인 김정수 사장도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전 회장 부부는 2008~2017년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납품받은 포장 박스와 식품 재료 중 일부를 자신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부터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49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으며 전 회장은 계열사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설 연휴기간을 3단계로 나눠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단속과 감시활동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연휴기간 중 관리 소홀 등을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14일부터 23일까지를 1단계로 설정하고 산업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과 주변 하천, 악성폐수 배출업체, 폐수 다량배출 업체, 폐수수탁처리업체 등을 중점 감시대상 지역 및 시설로 선정해 사전 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3개조 6명의 자체 점검반을 꾸려 특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2단계는 연휴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기수에 대한 조교사의 부당 지시 등 부정행위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위해 조교사와 기수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부경경마장소속 故 문중원 기수의 자살 사고 발생 직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객관적이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바로 경찰 수사를 의뢰하였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위법사실이 확인 시 내부 직원 징계, 경주마관계자 제재, 사법처리 등 필요한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그러나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일부 언론을 통해 부정
[데일리그리드=이승재 기자] 사건 사고가 잇따르는 ‘지역주택조합’의 추진 요건이 강화돼 사업 진행 과정에서 투명성이 제고되고 선량한 조합원의 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모집 요건과 사업관리 등을 규제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통과된 법안에 따르면 앞으로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사업예정지 내 토지 80%에 대한 사용동의(사용권원 확보)와 함께 15% 이상을 실제 매입(소유권 확보)해야만 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또한 조합원을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허위나 과장 광고, 집행부 측의 자금 집행에 따른 비공개나 장기간 사업 지연에 따른 지역주택조합원들의 불안과 고통을 덜어주는 주택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각종 사고가 끊이질 않는 '지역주택조합'의 추진 요건이 강화돼 사업 진행 과정에서 투명성이 제고되고 선량한 조합원의 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모집 요건과 사업관리 등을 규제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통과된 법안에 따르면 앞으로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한국마사회가 공정한 경마제도 개선을 위해 노동단체와 경마산업 관계자가 포괄적으로 참여한 ‘다자간 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아울러 고(故) 문중원 기수 관련 진행 중인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마사회는 7일 “추가 경마제도 개선에 대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를 비롯한 상급 노동단체와 경마 관계자가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를 통해 제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경마제도 추가 개선은 경마 참여 주체인 마주, 조교사, 기수, 말 관리사와 노동단체가 포함된 협의채널을 마련해 진행하겠다고 공공운수노조에 전달한 바 있다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 의장 송명섭)은 30일 전해노련 소속 한국선급 노동조합(위원장 최일중)에서 신임 회장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한국선급(이하 KR)은 국내 유일의 국제선급연합회(IACS) 정회원으로서 지난 23일 임시총회 결선 투표에서 선출된 이형철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지난 26일 부산 본부 사옥에서 가졌다.KR 노조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신임 회장은 우선적으로 회장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임원 선임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대내외적 불신을 종식시키고 변화와 혁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상금구조 개선 등 3개 과제를 내년 1월부터 즉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김낙순 회장은 26일 “한국경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던 노력이 경마와 말(馬)산업 전반에 일정부분 기여한 점은 사실이나, 경쟁심화에 따른 부작용도 이제는 면밀히 검토해봐야 될 때”라며 “관계자뿐 아니라 고객과 함께 낡은 제도와 관행을 바꾸고 동반성장·상생할 수 있는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사회는 최우선으로 승자독식의 상금구조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1위 순위상금 비중을 조정하여 중․하위권 경주마 관계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채용청탁을 비롯한 각종 파문을 일으킨 강원랜드 내 악폐습 및 불공정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강원랜드 내부 자정활동이 무의미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2월 중순 강원랜드가 공개한 복수의 내부감사 문건에 따르면 올해 강원랜드에서는 하급자 폭언이 발생했다. 또 부장급 인사가 직무 연관성이 있는 거래처 직원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도 밝혀져 부정청탁 위험까지 잔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하급자 폭언 및 장애인 비하 논란교대근무 책임자인 강원랜드 직원 심 모씨는 하급자 A씨가 업무지시
[데일리그리드=도라희] 창업주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은 1938년 3월 삼성상회를 창업했다. 일제강점기 시절인 그당시 협동정미소 주인이던 이병철이 대구부 수동(현 인교동)에 삼성상회를 개업한 것이 그룹의 시초이다.◆ 창업과 폐업당시 29세였던 이병철은 경상남도 김해에서 농지 투기에 실패한 후 심기일전을 굳히며 자본금 3만 원(2010년 기준 약 3억원 상당)으로 삼성상회를 세우게 되었다옛 삼성상회 건물은 1997년 노후화로 인해 철거되고 대신 그 자리에는 높이 5.95m, 너비 8.7m의 삼성상회 재현 벽과 삼성상회 실물을 250분의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끈질긴 추적 저널리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오늘(16일) 방송에서는 지지부진한 ‘패스트트랙’ 수사 상황과 온라인 지하 세계 ‘다크웹’의 실태를 고발한다.검찰, 사건 가져간 지 석 달째... 한국당 의원 조사는 거의 안 돼 한국당이 주장하는 ‘불법 사보임’은 정말 불법이었나?지난 4월 국회에서 벌어진 ‘패스트트랙’ 충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의안과 사무실에서 민주당 관계자의 법안 제출을 몸으로 막고, 사개특위 회의에 참석하려는 다른 당 의원을 감금하기도 했다. 한국당 측은 “여당의 불법 사보임을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LIG그룹은 1999년 LG그룹에서 분리된 LG화재해상보험(현 KB손해보험)이 모태이다. 지주회사인 (주)LIG를 중심으로 3개 사업영역인 방위산업, IT, 서비스 부문에 총 6개의 주력 계열사를 산하에 두고 있다.경영이념은 '오늘을 지키는 기업, 내일을 책임지는 기업'이며 기업 슬로건은 'LIG for Tomorrow'이다.원래 LIG의 I가 보험(Insurance)을 뜻하는 의미도 있고 LG화재보험이 모태였지만 현재는 생명보험(현 DGB생명), 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모두 타사로 매각하여 회사 명
가수 김건모의 성폭력을 주장한 극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지난 방송내용이 관심을 얻고 있다.가로세로연구소는 김세의 전 MBC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가 설립한 싱크 탱크로 주로 유튜브 채널 운영에 주력한다.지난 1월 가로세로연구소는 "손석희 안나경 불륜 진실 밝혀, 2015년부터 관계 시작했다"는 영상과 "미투 논란으로 손석희 최대 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당시 방송에서 김세의 전 기자는 본인이 포털에서 검색한 결과 수차례 손 사장과 안 앵커의 휴가일이 같았음을 강조하며, "같은 날 휴가 안 가거든요. 왜냐하면 휴가
[데일리그리드=민영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놀이터 등 어린이놀이시설에서 음주를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어린이놀이시설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금연구역 표지가 설치된다. 그러나 음주에 대한 규제는 없다. 지난해 서울시 설문조사에 따르면 80.7%의 시민이 공원 내에서 음주가 금지되어야 한다고 답변했고, 71.8%가 공원 내 음주 행위를 금지하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다수의 서울 시민이 공원 내에서의 음주 제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금옥여자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한 한생을 두고 집단괴롭힘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 측이 가해학생들에 대한 처벌이 미약하다고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사건 관련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 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가해자 K양은 2019년 7월 중순경부터 같은 반 급우 5명이 합심하여 피해자인 L양과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을 회유하여 관계를 단절케하고 말을 섞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결국 같은 반 급우들은 L양을 왕따로 낙인 찍고 말 조차 걸어 주지 않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K양 외 5명은 이에 끝내지 않고 L양의 다른 학교에 다니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금융위원회,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9일 한국거래소 21층 대회의실에서 '불공정거래 규제기관 합동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에는 자본시장조사단, 서울남부지검 증권·금융 수사부서, 금융감독원, 시장감시위원회, 준법감시협의회 등 150여명 참석했다.지난 2016년 개최 이후 올해 4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워크샵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중지를 모으는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민관 협업 행사이다.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신응석
[데일리그리드=민영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대표발의 한 ‘주택법 개정안’,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2건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주택법은 사업주체가 부당한 표시·광고로 처벌을 받은 경우 영업정지 또는 등록말소의 행정처분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주택의 공급에 관한 허위·과장 광고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등이 실질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있지만 조사 대상이 광범위해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민 의원은 ▲사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최근 경기도 부천시 장애인회관에 입주한 모 장애인단체 회장이 젊은 장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정의당이 장애인 성폭력 재발 방지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정의당 경기도당 부천시협의회는 지난 16일 성명를 내고 “부천시가 장애인을 지원하고 복지사업을 위해 조성한 장애인회관 입주단체에서 성폭력 의혹이 발생했다”며 “부천시는 이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다”고 규탄했다.협의회는 “시는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지구 철저한 진상 규명과 더불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