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19년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공개하였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9년 1월말 기준 340만 8천원으로 전월대비 0.95%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8.53% 상승한 수치다.

*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

자료에 따르면 ’19년 1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이달 가격이 없는 울산 제외) 전월대비 9개 지역은 상승, 6개 지역 보합, 1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14만 7천원으로 전월대비 2.11%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75% 상승, 기타지방은 0.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년 1월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0.92%),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0.74%) 순으로 상승하였다.

▲수도권 지역

’19년 1월, 서울지역은 광진구에서 730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도봉구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2.73% 상승한 760만원으로 집계됐다.

* 분양보증서 발급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사이에 분양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통계가 작성되어,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초과된 단지는 ㎡당 분양가 산정 대상에서 제외됨

인천지역은 계양구와 부평구에서 총 1,238세대 신규분양 되었다. 기존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루어진 계양구와 부평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97% 상승한 358만 3천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화성시에서 288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97% 상승한 425만 8천원으로 집계됐다.

▲5대광역시 및 세종지역

대구지역은 달서구와 달성군, 동구에서 총 2,555세대 신규분양 되었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달서구와 동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50% 상승한 398만 3천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은 광산구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68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북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0.84% 상승한 331만 1천원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은 서구와 유성구에서 총 442세대 신규분양 되었으나, 가격변동의 주요 원인은 지역 내 전년동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서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1.33% 상승한 368만 9천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지방지역

강원지역은 춘천시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1,556세대 신규분양 되었다. 전년동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동해시와 원주시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은 1.41% 상승한 235만 9천원으로 조사됐다.

전남지역은 해남군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88세대 신규분양 되었다. 전년동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순천시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은 1.07% 상승한 238만 9천원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경산시와 영주시에서 총 863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영주시가 이달 집계대상에 포함되며 ㎡당 평균 분양가격은 1.62% 하락한 263만 8천원을 기록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