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구청,공무원 노조와 2019년 단체교섭 상견례

[데일리그리드 서구= 민영원 기자] 인천 서구(청장 이재현)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 서구지부(지부장 우재철)가 지난 15일 서구청 대상황실에서 ‘2019년도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인 이재현 서구청장과 우재철 지부장 등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상견례는, 양측 교섭위원 소개와 대표교섭위원인 청장 및 지부장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서구 공무원노조에서 제출한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전문 및 본문 91개조와 부칙 8개조 등 총 99개조 181개항으로서, 조합 활동 보장과 근로 조건 개선, 인사 제도개선, 교육훈련, 모성보호, 후생복지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섭을 요청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공직사회가 상․하간의 수직적 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합의된 사항은 법령과 예산 범위 안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재철 지부장은 “2019년 단체협약을 위한 첫걸음인 단체교섭 상견례 자리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 존중을 통해 원만한 교섭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와 공무원노조는 앞으로 진행되는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해 양측 입장을 좁혀나갈 방침이다.

민영원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