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창업시즌에 돌입하며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창업성수기인 가을에 창업을 목표로 한다면 점포 선정과 약 한달간의 인테리어 공사 기간까지 감안할때 지금쯤은 유망창업아이템 선택이 이루어 져야 할 시기다.

이때 아무리 유망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이라고 하더라도 가맹점 당사자가 실제 가져가는 수익이 어느정도인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음식점 창업이나 식당창업 후 1차적인 목표는 매출이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수익이 남아야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의 경우 가맹점은 모든 식자재를 본사를 통해 구입해야 하는 을의 입장이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이 확정됨에 따라 인건비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여 수익률을 개선한뜨는프렌차이즈 및 성공창업아이템을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

수익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지출 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재료비, 인건비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하지만 음식의 질을 떨어뜨리는 값싼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서비스의 질이 떨어진다면 소비자의 외면을 받게 된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면 퓨전일식 브랜드 마싰는끼니는 수익률을 향상시키는 정책과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업체는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핵심 소스류나 식재료를 제외한 모든 식재료 매입을 가맹점에 자율적으로 맡기고 있다. 이같은 자율매입 정책에 따라 본사 마진은 최소화하는 반면 가맹점에서는 식재료 원가를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자율 매입 정책과 함께 주목할 부분은 인건비 절감 시스템이다. 보통 요식업의 인력 배치는 홀과주방으로 구분된다. 마싰는끼니의 경우 식당 내 비치된 무인발권기를 통해 메뉴 주문 및 계산과 음식서빙 등 홀 직원이 해야할 일을 고객이 셀프로 하고 있다. 때문에 홀 인력이 필요치 않고 주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을 채택했다.

이같은 효율적인 매장 운영방식은 15평 내외의 소규모창업아이템에 최적화되어 있어 부부창업이나 여성창업아이템으로고려할만 하며, 업종전환을 위한 창업비용이 낮아 업종변경창업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끼(김초밥)을 메인 아이템으로 선보임과 동시에 대중적인 수요가 있는 일본식 우동, 라멘, 돈부리 등 가성비 높은 메뉴를 선보이는 마싰는끼니는 가맹사업을본격화한지 1년이 채 안되서 30호점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하여 창업비용 할인 혜택과 본사 인테리어 노마진 정책으로 소액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본사 전화나 홈페이즈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용수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