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7년 온실가스 630만톤CO2e 배출

 

삼성전자 '16년 '28개' 법인사업장 배출량 689만톤CO2e

▲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2015년 우리나라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 이후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온실가스배출량이 630만3천톤CO2e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사업소와 파주사업소 등을 포함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올 3월 정부부처에 제출했다.
 
LG디스플레이가 배출한 온실가스는 2015년 734만 8천톤CO2e에서 '16년 585만 1천톤으로 크게 줄었다가 지난해 전년대비 약 8%가 증가했다.

회사측은 자료를 통해 환경부로부터 할당받은 온실가스 배출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같은 지속적인 규제 준수를 위한 비용이 수반되면서 회사의 수익성이나 생산활동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생산활동을 위한 에너지사용량은 '15년 60,146TJ(테라줄 1테라줄=1조 줄)에서 '16년 60423, '17년 63451TJ로 지난해는 전년에 비해 약 5%가 늘었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16년 한 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내 법인 28개 사업장을 포함한 모든 직간접배출량은 689만 7천톤CO2e로 검증됐다.

검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은 삼성전자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운영을 위한 검증지침 요구사항인 2%(총배출량 500만톤CO2e 이상) 미만 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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