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 건지도서관, 오는 27일 ‘철학으로 만나는 인문학’ 이충한 교수 특강 개최

▲ 전주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전주시립도서관이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립 건지도서관은 오는 27일 중학생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이충한 전북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 ‘철학으로 만나는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이 교수는 ‘물과 인권 그리고 민주주의’, ‘경제적 불평등과 시민의 삶’, ‘탈핵과 인권의 정치’ 등 철학과 삶에 대한 수많은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키워드로 읽는 철학의 이해’, ‘성공의 시그널 밈’ 등의 쉽고 재미있는 철학관련 서적을 공동집필한 인물이다.

이 강사는 이날 ‘소크라테스의 변론: 생사를 초월한 삶의 가치를 말하다’를 주제로 소크라테스의 변론 내용과 배심원들의 유죄 판결 과정을 통해 주체적인 삶·철학적 삶·죽음의 의미·삶의 가치 등을 찾는 내용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연에 참여한 시민들이 스스로 부조리와 물질만능의 현대사회에서 추구해야 할 진정한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평화도서관에서는 인문독서아카데미가 진행되며, 7일에는 아중도서관에서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를 주제로 한 부모교육특강이 진행된다.

오는 28일에는 쪽구름도서관에서 ‘스포츠의 마음, 운동의 맛과 멋’을 주제로 한 ‘문화가 있는 날 특강’이 진행되는 등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인문학 강연이 준비돼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시민들의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지도서관 인문학 특강 참가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을 이용하거나, 건지도서관 자료실로 전화 또는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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