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진안사랑장학재단이 15일부터 관내 10개 중학교 2학년 130명을 대상으로 중국 해외 역사탐방을 시작했다.

이번 해외 역사탐방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탐방장소는 중국의 상해, 항주 등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가 위치한 곳으로 나라를 잃은 민족을 위해 군사, 행정, 교육, 언론 등 정부로써의 역할을 했던 유적지를 탐방한다. 그밖에도 일제의 체포를 피하기 위해 김구선생이 피난했던 장소, 항일항쟁의 대표적인 사적지인 홍구공원을 방문하여 윤봉길 의사의 의거정신을 마음에 새겼다.

아울러 중국경제, 무역, 문화의 중심이자 서울인구의 2.5배가 많고 중국을 이해하는 열쇠로 비유되는 상해지역을 탐방함으로써 가까운 나라 중국의 가능성과 중국에 대한 새로운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국이 아닌 해외에서 우리 선조들이 임시정부 활동을 하면서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고 생각하니 그분들의 노고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약 77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역사탐방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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