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 분기별 ELS 발행 현황

[데일리그리드=이덕기 기자] 오늘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ELS(주가연계증권) 발행금액은 14조2천70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2.2%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외 주요지수 하락으로 인한 투자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발행형태별로는 ‘3분기 중 공모로 11조6천649억원(81.7%), 사모로 2조6천54억원(18.3%) 발행 했다고 한다.

공모 ELS는 전분기 대비 43.7% 감소하였으며, 사모 ELS는 전분기 대비 34.4% 감소 된 것이다.

3분기 중 HSCEI 지수와 EURO STOXX 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절반가량 차지하고, ELS가 각각 8조4천246억원, 10조3천107억원 발행되어 전분기 대비 각각 54.6%, 44.7% 감소했다.

그리고 KOSPI 200 지수와 S&P 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5조3천419억원, 8조8천289억원이 발행되어 전분기 대비 각각 36.5%, 37.8% 감소했다고 한다.

이중 ‘3분기 중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금액이 전체 발행금액의 56.7% 차지해고, 상위 5개 증권사의 총 발행금액은 8조91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 14조2천703억원의 56.7%를 차지하였다.

각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미래에셋대우가 1조8천105억원을 발행하여 1위를 차지하였으며, 뒤를 이어 KB증권과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각각 1조7천198억원과 1조5천587억원을 발행했다.

한편 요번 3분기 ELS 상환금액은 10조1천3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7%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8조327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9.2%를 차지하였으며,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은 각각 1조7천280억원, 3천78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17.1%, 3.7%를 차지했다.

상환금액이 감소한 이유는 올해 들어 해외 주요 지수가 하락하여 일부 ELS가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조기상환이 연기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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