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합창단 합동연주회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오는 23일 오후 7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호남과 영남, 강원도의 중장년 합창단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익산예술의전당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원주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해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청춘합창단이 합동교류공연을 갖는다.

이 공연은 세 지역의 합창단이 모여 아름답고 의미 있는 천상의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익산예술의전당 청춘합창단은 호남과 영남의 합창단이 공연을 펼쳤던 지난 2016년에 이어, 이번엔 강원도까지 합세해 2년 만에 다시 합동공연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세 지역에서 운영해 온 청춘합창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각각의 지역에서 실기와 면접 등 분야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40세 이상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합창단 규모는 총 145명으로, 익산 청춘합창단 45명에 안동 합창단 50명, 원주 합창단 50명이 함께해 환상의 호흡을 맞추게 된다.

호남과 영남, 강원도의 합창단이 함께하는 자리인 데다 아마추어 중장년층의 꾸준한 연습을 통해 들려주는 하모니여서 관객들에게 적잖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로 떨어져 있는 세 지역의 합창단이 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준비한 공연을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번 합동교류공연은 통합과 화합의 시대에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과 안동, 원주 합창단 참여 단원들은 “청춘합창단 활동을 통해 개개인의 자아실현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는데 호남과 영남, 강원도가 어울려 호흡을 맞추고 세 지역에서 공연을 한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자부심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티켓은 익산예술의전당, 솜리예술회관, 모현도서관, 영등도서관, 부송도서관 등에서 받을 수 있으며, 문의는 익산예술의전당으로 하면 된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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