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설계업체 등 선정끝내고 조합원 결집 분위기

▲ 사진은 비봉지역주택조합 조감도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100%의 조합원을 모집해 놓고도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화성시 가칭 비봉지역주택조합이 비상대책위원회의 간곡(?)한 설득으로 다시 정상 추진을 위한 궤도에 오르게 됐다.

최근 비봉지역주택조합과 (주)오리엔탈 에셋은 110억원에 이르는 대출금을 3개월간 연장하기로 하는 대출 변경약정을 맺었다. 당초 대출만기일은 22일이 시한이며 이번 약정으로 내년 1월22일까지 대출금 상환이 연장됐다. 

지난 19일에는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 614번지 일대의 설계와 사업추진에 따른 시무를 맡게될 업체까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비봉지역주택조합에서 추진하는 지하 2층 지상 29층 약 1천세대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설계업체는 (주)Aoy건축사무소로 선정됐으며 계약금액은 약 14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또 지구단위게획 수립과 전략영향평가서 작성부터 사업계획, 승인기반시설 설계 등은 (주)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가 맡게 된다.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의 용역비는 약 9억원대이다.

이번 업체선정은 조합원의 투표에 따라 선정됐으며 이 업체는 시공예정사인 서희건설이 추천했다는 전언이다. 이번 업체 선정에는 비봉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 등 여러 곳이 추천한 가운데 투표에 따라 결정됐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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