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지리 네트워크 기업 XYO네트워크의 공간혁신 서밋(Spatial Summit) 티켓이 조기 매진되었다. CEO인 스캇 셰퍼는 이번 조기매진에 대해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서 블록체인 산업 혁명을 목격하기 위해 행사를 예약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이벤트는 참여자 모두의 자랑과 즐거운 추억이 될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업계의 독점적인 소식들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아마 행사에 참여한 우리 모두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처럼 유명 해 질지도 모르는 일이다”라며 뼈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미국 서부에선 올해 가장 큰 블록체인 행사로 기획된 이번 공간혁신 서밋은 11월 9일부터 샌디에고의 인터컨티넨탈에서 진행되며, 이틀 전 이미 모든 티켓이 매진되고 약 1천 명 가량의 대기자가 줄을 서고 있다.

본 행사에는 XYO의 설립자 아리 트로우(Arie Trouw), 마커스 레빈(Markus Levin), 그리고 스캇 셰퍼(Scott Scheper)가 각자의 견해를 발표하며, 블록체인 업계의 여러 전문가와 개발자들의 패널도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은 서로 대화를 나누고 전시부스에서 네트워킹을 자유로이 진행하여 각자의 비즈니스 파트너쉽 구축은 물론 잠재고객을 발굴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도 주어진다. 

XYO의 설립자들 외에도 블록체인 업계에 저명한 연사들이 총 출동한다. 특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가정공유경제 솔루션 비토큰(Bee Token)의 기술이사 토니 트란이 참석한다. 우버(Uber)의 엔지니어링 리더를 역임한 그는 제품 기능 및 기계 학습 모델의 개발을 주도하기도 했으며, 유명 소셜 플랫폼 링크드인(LinkedIn)이 지원했던 비조(Bizo)의 초기 엔지니어를 지내기도 했다.

또 기대되는 연설자는 이스마일 말릭(Ismail Malik)이다. 말릭은 블록체인 랩(Blockchain Labs)의 설립자이자 ‘ICO 크라우드’ 잡지의 편집장으로서, ‘블록체인 산업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안에 들기로 유명하다. 그는 또한 스마트래져(Smartledger)에서 스마트 시티 개발에 참여했으며, 비트코인은 물론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 연구, 코다(Corda) 연구 경력이 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LA토큰, 아이콘, 잉크랩 재단 등의 저명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었다.
 
또다른 연사들로는 런투플레이(Run2Play)의 CEO 죠셉 파그놀리와 포티스(Portis)의 CEO 톰 티만, MOBI의 이사 데이빗 루크 외 많은 인사들이 있다.

이번 서밋을 개최하는 XYO 네트워크는 "사람이 만든 블록체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실질적으로 인간의 삶에 실용적 이점을 가져준다 하여 지여진 별명이다. 실제로 XYO는 분산형 위치 확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미 세계적으로 백만 대 이상의 블루투스 및 GPS 장치를 배포한 상태다. 오랜 시간동안 첨단 위치기술 개발에 시간을 쏟은 XYO네트워크는 수 조원을 창출하는 위치 의존적인 무역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약속과 이점을 현실 세계에 가져다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올해 초, XYO 네트워크는 샌디에이고 시에서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 흐름과 주차 응용 프로그램을 특별히 구축하기 위한 해커톤을 열었을 때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교통정보 시스템은 차량의 위치정보 제공은 물론 공공 주차 정보를 제공하여 도시의 경제적 측면에 기여하며, XYO 블록체인에 통합된 교통 관련 결제 시스템은 블록체인의 새로운 실용성과 면모를 보여준다.

이번 행사를 통해 XYO는 교통에 관한 경제적 손실을 어떻게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직접 보여줄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이 외에도 수많은 블록체인 기업들을 보고 4차 산업 혁명 유망주들의 이야기들을 바로 앞에서 들을 수 있다.

공간혁신 서밋의 티켓 현황과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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