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실기주 배당금 1,691억원, 주식 1,517만주 찾아줘...

▲ 사진 = 2018 미수령주식 및 실기주과실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

[데일리그리드=이덕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증권업계와 명의개서대행기관(하나은행, 국민은행) 공동으로 2018년 10월 29일부터 1개월간 「2018 미수령주식 및 실기주과실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 관련 예탁결제원은 주식 및 배당금등을 찾으러 내방하는 고객의 편의와 상담을 위해 서울사옥 1층 로비에 특별부스를 설치하고 또한, 본인이 미수령주식 또는 실기주과실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주주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금융투자협회 등 증권업계의 협조를 받아 해당 주주에게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실기주과실이 최초 발생한 1990년 이래 지금까지 그 과실의 원주인을 찾아 1,691억원의 배당금과 1,517만주를 지급․반환했다.

예탁결제원은 실기주과실이 발생한 경우 별도의 은행계좌 및 증권계좌를 통해 고유자산과 구분관리하고 있으며 투자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10년이 지나도 소멸시효를 적용하지 않고, 투자자의 반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반환한다.

증권회사를 통해 주권을 인출한 투자자는 예탁결제원이 제공하는 실기주과실 조회서비스(http://www.ksd.or.kr)를 통해 실기주과실 유무를 조회할 수 있다.

▲ 사진 = 실기주과실 조회서비스 홈페이지 화면

 

이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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