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전자전표 프로세스로 종이없는 사회 구현

▲ 지난 2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태안농협에서 소성모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사진 왼쪽), 남창현 농협경기지역본부장(사진 가운데), 김세제 태안농협 조합장(사진 오른쪽)이 상호금융 최초로 도입하는 '전자전표 시스템'을 점검 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소성모)은 지난 2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전국 1,123개 농·축협의 4,701개 모든 신용영업점에 '전자전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농협의 전자전표시스템은 상호금융권 중 최초로 도입하는 것으로 고객자필이나 인감날인 없는 내부 회계용 종이전표를 전자전표로 대체하는 프로세스 개선으로 연간 약 31백만장의 전자화를 구현하여 사무비용 절감 효과와 창구직원의 고객응대 시간 증가의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소성모 대표이사는 2일 오후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태안농협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농·축협이 지역밀착 생활금융을 실천하고 미래 금융환경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적 서비스 개발과 함께 업무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태안농협 직원들은 “전자전표시스템 도입이 단순반복 업무에 소요되던 시간을 고객 응대에 활용할 수 있어 생산성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한편, 농협상호금융은 작년 11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NH태블릿브랜치', 올해 9월 빅데이터 분석기반의 '新CRM 시스템', 10월 비대면 채널 강화를 위한 모바일앱 'NH콕뱅크' 확대 개편 등 농·축협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농·축협 고객이 창구에서 종이 대신 태블릿모니터와 전자펜으로 전자서식에 신청서를 작성하는 전자창구시스템을 2020년 적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강성덕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