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숙취해소 음료 시장이 1800억 원 규모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식품 소재 벤처 ㈜케일에서 출시한 숙취해소 음료인 '약수동 해장음료(이하 약수동 음료)'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주, 성수동, 안동 등 지역명을 딴 특색 있는 로컬 맥주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약수동 음료는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서 지역명을 활용한 제품이다. 

약수동 음료를 선보인 ㈜케일은 서울 약수동에 위치한 식품소재 회사로 미래식품 소재에서 유용성 물질들을 추출, 정제하여 소재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내 식품산업 스타 벤처로 최근 CJ헬스케어와 식용곤충 유래 소재 관련 NDA를 체결하였다. 

케일은 최근 농림부, 농진청, 전남대, 서울대 출신 내과 전문의들, 임상연구 전문 MD 헬스케어 연구소 등과 함께 전임상/임상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크리켓에서 추출한 단백질 물질에서 알코올 분해 및 간 보호, 장 내 유용미생물 활성화 등의 실험 결과를 토대로 음주 시 숙취해소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해장 음료를 출시하였다. 

약수동 음료는 숙취해소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그냥 마시거나 또는 음료처럼 얼음에 타서 마셔도 열대 트로피칼 음료처럼 청량감을 준다.

약수동 음료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착한 소비자 가격이다. 대부분의 숙취해소 음료가 5000~10000원대로 음주 전 구매하기에는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 약수동 음료는 합리적 가격과 효과로 출시와 동시에 애주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것이 판매처 측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약수동 음료는 올해 9월 LA에서 개최된 2018 LA K-Food Fair에서 11개국 미주지역 바이어 100명이 참석한 미팅을 통해 소개되었다"면서, "이어 미국, 중국, 홍콩, 대만 등 현장에서 수출 계약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약수동 해장음료는 약수동을 중심으로 중구 내 감자탕, 닭갈비, 순댓국, 고깃집, 프랜차이즈 주점, 약국, 카페 등 지역 거점 외식산업체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 판매는 11번가, 티몬, 위메프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연말을 맞이하여 유명 연예인 등 셀럽들과 함께 론칭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남욱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