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의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장기농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콤 정규직 노동조합이 민주노총을 탈퇴했다.

코스콤 노조는 지난 15일 노동조합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총의 탈퇴가 97%의 찬성을 얻어 결의됐다고 밝혔다.

코스콤 노조는 탈퇴이유와 관련 “민주노총과 사무금융연맹, 증권산업노조가 자신들을 호도하고 코스콤 퇴출운동을 전개하는 등 노조단체들의 코스콤 흔들기가 정도를 벋어났다”고 밝혔다.

코스콤 노조는 또 “민주노총의 일터와 모든 노동자를 죽이는 나몰라식 투쟁은 투쟁 만능주의이고 반드시 개선할 구태”라며 “농성을 정치적,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민주노총 또한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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