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사진 = 포스코

[데일리그리드=김옥윤 기자]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지난 5일 취임 100일을 맞아 ‘모두 함께, 차별없이, 최고의 성과를 만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With POSCO 경영개혁 실천대회’에서 포스코그룹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전 임원과 함께 ‘5대 경영개혁 실천 다짐문’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차별없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善循環) 하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자”며 “투철한 책임감과 최고의 전문성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몰입해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을 당부했다.

이날 포스코 전 임원이 서명한 ‘5대 경영개혁 실천 다짐문’은 ▲With POSCO 경영개혁 실천의 주체로서 기업시민 포스코를 선도 ▲투철한 책임감과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성장 ▲배려와 존중의 자세로 소통하고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솔선수범하고, 직원과 조직 역량 육성에 매진 ▲실질, 실행, 실리에 기반하여 현장을 지향하며, 본연의 업무에 집중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에 수립한 ‘100대 개혁과제’는 지난 7월 취임을 전후해 사내외로부터 받아온 ‘러브레터’형식의 건의사항과 임원들의 개혁 아이디어, 포스리 자문 교수 등의 의견과 함께 평소 자신이 생각해온 개혁방안을 현업부서와 토론을 통해 추려서 확정한 것이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100일동안 3300여건의 ‘러브레터’ 건의사항을 받았고 그룹 전 임원들로부터도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수렴했다.

그 결과, 포스코 100대 개혁과제는 포스코 임직원은 물론 주주 고객사 협력사와 지역주민 등 기업생태계 전반에 걸쳐 “모두 함께 참여”하면서 임직원간, 그룹사간, 협력사간 근무 환경이나 처우에 “차별이 없는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문화”를 만들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경영활동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가자”는 내용으로 집약됐다.

김옥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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