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서울중앙우체국 신청사 개국 기념우표 2종을 22일 발행한다. 우표 가격은 250원으로 발행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지는 14장(4X3+2)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당 84만 장씩 총 168만장이 발행됐다.

우표 디자인은 한성우체사와 서울중앙우체국 신청사를 대비한 ‘어제와 오늘’과 ‘POST TOWER’.

1884년 우정총국 설립과 함께 시작된 한국 우정의 역사는 올해로 124년을 맞았으며, 오는 22일부터 서울중앙우체국은 신청사인 ‘POST TOWER’에서 새로운 역사를 열게 됐다.

갑신정변으로 우정총국이 폐지되면서 중단되었던 우편 업무는 1895년 6월 1일 한성우체사와 인천우체사 설립으로 한성-인천 간 우편 사업이 재개되었으며, 이후 한성우체사는 경성우편국, 서울중앙우편국으로 개칭되었다가 1949년 8월 13일 서울중앙우체국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4년여 기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서울중앙우체국 신청사 ‘POST TOWER’는 연면적 72,718㎡로 지하 7층, 지상 21층 규모로 업무용 건축물로는 최초로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등급, 지능형 건축물(IBS)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을 획득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