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행사에서는 두리모가 제작한 방향제, 리본공예, 캘리그라피 엽서와 같은 핸드메이드 소품부터,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 등이 판매됐다.

[데일리그리드=남정완 기자] KT CS가 15일 오전 10시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에서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아침뜰’과 함께 ‘하트너X원더맘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KT CS의 ‘하트너X원더맘 플리마켓’은 두리모가 만든 수공예품과 임직원 기부물품을 판매해 두리모의 자립지원을 돕는 행사로, 대전 본사를 비롯해 전국 5개 사업단이 지난 10월부터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여명의 두리모와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두리모가 직접 제작한 방향제, 리본공예, 엽서와 같은 핸드메이드 소품부터,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 등이 판매됐다. 또 KT CS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매 행사도 열어 일부 수공예품을 낙찰가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두리모 이은지(가명)씨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까지 2회 연속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며 “내가 만든 물건을 누군가가 산다는 것이 뿌듯해서 플리마켓에 참여할 때마다 기운이 난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하트너X원더맘 플리마켓’은 지난 10월 26일 대구사업단을 시작으로 전북, 제주,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지역사업단에서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KT CS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1,000만원 상당의 수익금을 대구 ‘잉아터’, 제주 ‘애서원’, 전북 ‘기쁨누리의 집’ 등 6개의 두리모 결연기관에 11월 중에 기부할 예정이다.

남규택 KT CS 대표이사는 “두리모 자립지원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하트너X원더맘 플리마켓을 지난 해부터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리마켓과 더불어 ‘취업교육’, ‘아이돌보미’ 등 두리모 자립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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