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데일리그리드DB

[데일리그리드=김옥윤 기자] 올해 초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이재현 CJ 회장이 비서진을 배제한 채 단독으로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만남은 정 부회장이 이 회장에게 연락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수석부회장(1970년생)과 이 회장(1960년생)은 10살 터울로 고려대학교 선후배 사이. 평소에도 정 수석부회장이 편하게 이 회장과 전화통화 하는 사이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기업 간의 융합으로 기존 플랫폼을 확장해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주요 대기업 총수들 가운데 고성능 차량과 모터스포츠에 대해 전문가 집단 이상의 해박한 지식을 넘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장기적인 측면에서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스톡카 경기에 현대자동차가 개발하는 고성능 엔진을 탑재 사용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008년 창설전 이후 현재까지 아시아에서 유일한 스톡카 레이스다.

이 회장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스톡카 경기에 현대차가 개발하는 고성능 엔진을 탑재 사용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는데, 현재 슈퍼레이스에서 사용되는 스톡카는 436마력의 캐딜락 엔진이 탑재되어 있지만 두 수장의 협의로 이르면 2020년에는 현대차 고성능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옥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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