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민영원 SNS

故 장자연과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진 배우 민영원이 결혼 두달만에 임식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월 화장품 회사 대표인 김영민 씨와 만나 4월부터 교제한 후 다섯달만에 결혼식을 올렸던 그는 18일 자신의 SNS에 "뱃속에 애기가 생겼다"는 글을 남겼다.

결혼 당시 그는 철저한 독신주의자였으나 학교에 도시락을 싸운 김영민 씨를 보며 마음을 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故 장자연과 악녀 3인방 멤버로 함께 출연했으며 연기자 동료로서 꽤 가까웠던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장자연이 사망했던 2009년 당시에도 두 사람은 사적인 연락을 주고 받았던 듯하다.

그해 민영원 소속사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민영원이 장자연 사망 이틀 전에도 통화를 했지만 그의 힘든 감정을 전혀 예감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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