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군립도서관 건립 계획’ 공유재산심의회 통과

▲ 사진=강화군청

[데일리그리드 강화= 민영원 기자]강화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지식습득 터전이 확충될 계획이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공유재산심의회에서 군립도서관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선원군립도서관 건립 계획’이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선원면은 강화읍에 이어 군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도서관이 없어 학생 및 주민들의 많은 불편이 따랐다. 앞으로도 1,3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가 건립 예정에 있어 도서관 이용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민선7기 들어 도서관 확충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특히, 유천호 군수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최근 국회, 행정안전부, 인천시 등을 직접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 등을 설명하는 등 광폭 행정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12월 중 개최되는 강화군의회 정례회에서 201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및 본예산이 통과될 경우, 2011년에 개관한 내가도서관과 2013년 강화도서관에 이어 세 번째로 군립도서관이 건립된다. 선원군립도서관은 선원면 창리 아파트 단지 인근 4,483㎡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323㎡의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6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군은 건축비 42억원 중 70%를 국·시비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 보고, 현재를 보려면 시장에 가 보고,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 보라는 말이 있듯이 도서관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지식습득의 터전이자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문화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등 문화시설을 확충하여 모든 군민이 함께 만드는 풍요로운 강화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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