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소공인과 지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간 협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있다. SBA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이하 ‘광역센터’)는 지난 10월 ‘2018 지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원센터 및 과제를 선정하고, 센터 당 최대 4,750만원을 지원했다. 

광역센터는 지원항목을 ▲성장기반지원 ▲경영안정지원 ▲사업화지원 ▲마케팅지원 등 4가지로 분류하여, 지역센터가 지원예산 한도 내에서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과제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센터들은 지난 10월 19일 지원금을 받아 오는 12월 18일까지 과제를 수행한다. 

▲문래기계금속센터(공용장비(3D프린터) 증설) ▲독산의류봉제센터(시제품 제작) ▲을지로인쇄센터(소공인집적지 공동화 시설 활성화 설문조사) ▲신당의류제조센터(공동시제품 제작) ▲장위의류봉제센터 (봉제기술교육, 패턴기술교육, 작업환경개선지원) ▲반포섬유센터(프라이블 공동전시장 운영) 등 총 6개 센터, 8개 과제가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신당의류제조센터는 서울시 중구 신당동 집적지내 봉제 소공인들이 모여 협업의 공동 시제품을 제작한다는 과제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시제품 개발에 앞서 디자인컨설팅이 추가된 지원을 확정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케팅 분야 지원을 받고 있는 반포섬유센터는 지난 5월 광역센터가 진행한 ‘2018 프라이블 공동판매전’에 이어, 금번 사업을 통해 동일한 장소에서 12월에 10일 간 다시 한 번 공동판매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한 마케팅으로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운영팀 안춘수 센터장은 “SBA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서울시내 소공인들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업종 및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광역 단위의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정책과 전략개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소공인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며 “금번 ‘2018 지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사업’이 성료돼 소공인들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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