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 대통령표창 수상

▲ 지난 4일 aT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금천구 ‘보린주택’이 대통령표창인 ‘주거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중앙 유성훈 금천구청장

[데일리그리드 서울= 노익희 선임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제14회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보린주택’이 영예의 대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주거복지 일선 담당자 참여의식과 사기를 높이고 앞으로 추진할 주거복지정책 방향 및 주거복지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보린주택’은 지하에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금천구가 서울시, SH(서울도시주택공사)와 협력해 도입한 수요자 맞춤형 공공원룸주택이다.

구는 ‘보린주택’을 통해 △홀몸어르신 간 노노케어(老老care)로 고독사 방지 △노후 지역 내 공공건물 도입으로 도시재생 촉매제 역할 △주차장 공유를 통한 주택가 주차난 해소 등 도시형 생활주택 설계를 지역 맞춤형으로 전환했다.

구는 2015년 ‘보린주택(1호점)’을 시작으로 ‘보린두레(2호점)’, ‘보린햇살(3호점)’, ‘보린함께(4호점)’ 총 4개소로 확대해, 홀몸어르신 56세대가 쾌적한 거주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수상 지방자치단체, 주거복지 관련 학계·업계 대표 및 공기업 등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익희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