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의 자리에 올랐다.

2016년 이후 두 차례나 원내대표 도전에 실패한 나 의원은 금일 열린 경선에서 103표 가운데 68표를 얻어 35표의 김학용 의원을 제치고 새 원내대표가 됐다.

친박·잔류파의 지지를 받은 나 의원이 비박·복당파의 지지를 받은 김학용 의원에 압승한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탄핵에 찬성했던 그이지만 최근들어 "박 전 대통령이 한평생을 감옥에 있을 정도로 잘못했냐"면서 친박계의 지지를 호소해왔다.

그럼에도 그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계파가 아닌 당내 통합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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