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배우 박혜미의 남편이며 뮤지컬 연출가인 황민이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대해 실형을 선고 받았다.

금일 재판부는 황민이 사망자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하고 과거 무면허 음주운전 전과가 있으나 다친 피해자와 합의하고 다른 전과가 없어 징역 4년6월을 선고했다.

지난 8월 그는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서 만취상태로 '칼치기' 운전을 하다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황민이 캐나다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고, 뮤지컬컴퍼니의 단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기소했다.

하지만 외국인도 음주운전 단속 처벌 기준은 내국인과 다르지 않으며, 국제면허가 아닌 국내면허를 갖는 경우 동일한 처벌을 받게 된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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