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벽화를 그리는 아우르기 단원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과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채승묵)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탐방단 아우르기 4기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해단식을 끝으로 지난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단원들은 해단식을 통해 한국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이룬 연간 활동 성과를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4기 단원들의 수료식과 더불어 우수 활동 단원을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수료식에 참가한 4기 엘비스 단원(케냐)은 “아우르기를 통해 한국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세계 각국에서 온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지은 서포터즈(한국)는 “서로 문화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다국적 친구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문화교류가 무엇인지, 글로벌 우정이 무엇인지 아우르기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 사진 = 체육대회를 마친 단원들의 단체사진

설명에 따르면 이번 해단식은 1~4기 동창회와 함께 개최되어, 역대 아우르기 단원들이 한자리에서 소통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들은 아우르기의 지난 활동 영상을 감상하고, 체육대회를 진행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들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아우르기 활동을 통해 한국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게 된 데 보답하기 위해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GKL사회공헌재단 박찬오 사무국장은 아우르기 단원들에게 “항상 꿈을 꾸고, 그 꿈을 나누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아우르기의 경험과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이 앞으로의 인생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우르기 5기는 2019년 3월경 모집 예정이며, 지난 활동 내용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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