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는 기업은행의 여신상담지원프로세스 재구축 컨설팅을 수주했다. 이번 여신상담지원프로세스 재구축 컨설팅은 기업은행이 BPR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삼일pWC컨설팅사의 전략 컨설팅과 함께 내년 5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될 사업이다.

이 사업에 한국후지쯔는 IBK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은행의 BPR 1단계 업무 확대 구축사업에도 동시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수신업무(당좌교환결재, 보관어음관리, 압류, 금융거래정보제공 등), 신용카드업무(신규회원, 입회신청서, 반송카드 고객교부 및 폐기), 가계여신 및 지원 업무(기한갱신, 부보관리, 서류관리, 전표 이미지 감사 등) 등이다.

여러 사업중에 한국후지쯔는 신용카드업무 부문만을 확대 구축하게 된다.

최찬식 한국후지쯔 금융컨설팅사업부 이사는 “올해 하나은행의 PI 프로젝트, 외환은행의 BPR 고도화 및 론센터 프로젝트에 이어 기업은행의 여신상담지원프로세스 재구축 컨설팅을  잇달아 수주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타사와 차별화된 컨설팅 및 IT 구축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권 BPR 고도화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지원 부문 중심의 BPR을 영업점의 상담 업무에 최적화된 체제로 전환하고, 가계여신, 소호여신, 소기업 부문을 자동화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기 플랜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 구축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컨설팅과 실제 IT 시스템 구축을 병행하는 방식도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