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마포구청

[데일리그리드=김옥윤 기자] 마포구가 설 연휴를 맞아 관광숙박시설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관내 관광숙박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마포구에 관광숙박시설로 등록된 23곳이 점검대상이다. 이 중 5개소는 구 소속 공무원과 마포소방서 직원, 마포구 안전관리자문단의 건축구조기술사로 편성된 합동점검반이 현장점검에 나선다.

마포구 합동점검반의 현장점검은 등록 관광숙박시설에 대해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나머지 18곳은 점검표에 따른 자체점검 방식으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점검을 통해 숙박시설의 소화기·스프링클러 등의 소화설비, 피난계단과  방화구획 및 내화구조 등이 법적 설치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연기감지기와 경보설비 등 화재안전시설이 적절한지 살핀다.

점검 결과 보수·보강 등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투숙객 안전을 위해 건축물 등 시설물 현황뿐만 아니라 재난상황, 안전사고에 대한 직원 대응 교육이 이뤄졌는지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라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관광분야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포구는 관광숙박시설뿐만 아니라 도시민박업소와 야영장을 대상으로도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기본적인 관광 인프라인 숙박시설과 야영시설 등에 대해서 점검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점검인 만큼 사업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옥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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