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비발디점 부부 점주

홍짜장 배곧 한라비발디점은 30대의 젊은 부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매장이다. 10평 내외의 작은 평수임에도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열심히 운영해 온 결과 ‘동네에서 맛집’ 으로 알려지고 있다.

젊은 부부의 창업 성공 스토리에 대해 들어봤다.

1. 홍짜장 창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분식 프랜차이즈 매장을 3년 정도 운영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이사를 하게 되었고, 집과 가까운 곳에서 운영 할 만한 매장을 알아보게 되었죠. 다양한 프랜차이즈 아이템들이 있었지만 평소에 즐겨 먹었던 ‘홍짜장’에 눈길이 가더라고요. 홍짜장 창업을 마음 먹은 후에 본사에 직접 연락하였고 점포 개발 담당자 분을 배정받았습니다. 담당자 분께서 매장 위치선정부터 오픈에 걸친 전 과정을 세밀히 분석하고 함께 진행해주어 수월하게 오픈할 수 있었습니다."

2. 하루 평균 매출이 어느 정도인가요?

"평일에는 100만원 이상, 주말에는 150만원 이상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습니다."

3. 배곧 한라비발디점만의 남다른 성공 비결이 있나요?

"비결이라기보다는 마음 가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4살배기 아이를 둔 부모이다 보니 '우리 아이가 먹는 음식이다'라는 생각으로 요리를 하고 있어요. 때문에 위생관리도 더욱 철저히 하게 되고 진심을 다해 정직하게 조리를 하니까 고객 분들도 알아봐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부분도 정말 큰 메리트로 작용하는데요. 둘 다 주방과 홀을 컨트롤 할 수 있어서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4. 홍짜장 브랜드만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첫째. 갑을 관계가 아닌 상생 관계입니다. 소위 말하는 갑질이 전혀 없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항상 함께 고민해주세요."

"둘째. 사후 관리가 철저합니다. 담당 OFC 분께서 요리부터 식자재 관리까지 모든 신경 써주시고, 상호간 소통이 잘 되어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전에 분식 프랜차이즈를 운영 할 땐 오픈 한 이후에는 본사로부터 어떤 피드백도 받을 수 없어서 사실 조금 답답한 부분이 있었거든요."

"셋째. 브랜드 파워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믿고 찾아주십니다. 홍짜장 이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분들은 거의 없어서 브랜드 자체로 홍보 효과가 있습니다."

5. 매장을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은 언제인가요?

"음식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맛있어요”라는 고객의 칭찬을 들을 때 가장 보람됩니다. '우리 애기가 좋아해요' '여기가 다른 매장보다 맛있어요'라는 칭찬들과 함께 단골이 한 두 분씩 늘어날 때마다 기분 좋고 보람됩니다.

6. 홍짜장 예비 창업자 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창업을 마음 먹으셨다면 우선 '주방은 내가 맡는다'라는 각오로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 가짐과 각오를 다지고, 본사에서 요청하는 대로 따라주시기만 한다면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7. 향후 어떤 목표가 있으신가요?

"열정과 패기로 홍짜장 전국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싶습니다."

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저희 매장을 담당하고 계신 OFC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요리 하는 방법이나 식자재 관리 노하우까지 전부 알려주고, 궁금한 부분이 생길 때마다 바로 바로 피드백 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임영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