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쿼크체인이 고안한 새로운 컨센서스 방식 PoSW

최근 가상화폐 이더리움클래식(ETC)의 네트워크가 51%, 이중지불(double-spent)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 기반의 가상화폐들이 새로운 알고리즘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 쿼크체인이 새로운 컨센서스 방식 PoSW(Proof of Stake & Work, 지분 및 작업증명)을 고안했다.

51% 공격은 전체 해시파워의 과반(51%)을 이용해 블록체인 장부 내용을 조작하면서 동일한 암호화폐를 두 번 이상 지출해 이득을 챙기는 공격이다. 

쿼크체인은 치조우 총괄대표가 이를 고안한 배경으로, PoW(Proof of Work, 작업증명)가 비트코인을 통해 강력한 보안을 보여준 반면 에너지 효율에는 문제가 있었으며, PoS는 기술적으로 다른 보안상의 이슈가 있어 두 가지의 장점을 보유한 새로운 컨센서스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컨센서스인 PoSW는 채굴자가 네트워크에 해시파워를 제공하려는 경우, 전체 해시파워의 비중에 비례하여 토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개념이다. 이 경우, 51% 공격을 하려면 해시파워의 51%뿐만 아니라 이에 비례하는 토큰 또한 보유하고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그만큼 공격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김우석 쿼크체인 코리아 대표는, “쿼크체인의 경우 2중 구조로 되어있어 이미 해시파워를 강제로 분산시키는 루트체인을 별도로 둬서 그 만큼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합의 알고리즘은 앞으로 다양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쿼크체인은 이미 다양한 합의 알고리즘을 수용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돼 왔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쿼크체인 공식 네이버 블로그와 치조우 대표의 미디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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