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확대
[데일리그리드] 순창군이 쌀 생산량 과잉에 따른 해결책으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에 적극 나선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농지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은 22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받는다.

올해 순창군은 타작물 재배면적 427ha에, ha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14억 5,18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참여필지와 2018년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되어 신규로 참여한 논이 해당된다.

특히 올해는 최근 3년 동안 1년 이상 경작사실이 있는 필지에 대해 작물을 심지 않은 경우 휴경으로 인정해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7년에 참여한 필지에 한해서 각 작목의 지급단가에 50%만 지급했으나, 올해는 타작물 재배이력과 관계없이 100%의 단가를 적용해 지급한다.

올해 작목별 지원단가는 1ha당 조사료 430만원, 콩 등 두류가 325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소폭 인상되었고, 일반·풋거름 작물은 작년과 같이 340만원으로 변동이 없다. 또 휴경한 경우는 280만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통해 고품질 쌀 적정 생산과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특화작목 재배의 확대를 도모하고 쌀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들은 논 소재지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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