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수익 9조3,445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 달성

▲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IPTV 등 홈미디어 사업 호조 등으로 K-IFRS 1115호 기준 2018년 총 수익(매출) 12조1,251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2018년 영업수익은 9조3,445억원, 단말수익은 2조7,806억원을 각각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4,81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이사회에서 주당 4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舊) 회계기준으로 총 수익은 전년(12조2,794억원) 대비 0.7% 증가한 12조3,677억원, 영업수익은 전년(9조4,062억원) 대비 0.6% 증가한 9조4,5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8,263억원) 대비 3.7% 증가한 8,56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와 할인 폭 확대, 결합가입자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5조5,718억원) 대비 2.8% 감소한 5조4,15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94만5천명에 달하는 가입자 순증과 1.6%까지 낮아진 가입자 해지율을 비롯해 전체 무선가입자의 94.4%에 달하는 1,333만6천명의 양질의 LTE 가입자를 확보해 무선 수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무선가입자 성장과 해지율 감소는 국내 최초의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등 혁신적인 요금제 출시와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등 차별화된 서비스 출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3조8,013억원) 대비 5.2% 상승한 3조9,998억원을 달성했다.

유선수익 중 홈미디어 수익은 전년(1조7,695억원) 대비 12.5% 상승해 1조9,9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따른 것이다. IPTV 가입자는 전년(353만9천명) 대비 13.5% 증가한 401만9천명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섰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전년(381만5천명) 대비 5.8%인 22만2천명이 증가한 403만8천명을 기록, 가입자 400만 시대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고,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 AR·AI 기능 및 유아/부모 전용 콘텐츠를 강화한 2.0 버전을 선보임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기업 수익은 전자결제 등 e-Biz, IDC, 전용회선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매출 감소 등으로 전년(2조318억원) 대비 1.1% 감소한 2조9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와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 등으로 전년(2조1,710억원) 대비 3.6% 감소한 2조929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 2018년 마케팅비용은 2조663억원이다.

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1조3,971억원을 집행, 전년(1조1,378억원) 대비 22.8%가 증가했다.

이익 증가와 차입금 감소로 재무구조 역시 더욱 개선됐다. 순차입금 비율은 2017년 43.8%에서 2018년 37.5%로 6.2%P, 부채비율 역시 107.4%에서 103.4%로 4.0%P 낮아졌다.

한편 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 2018년 4분기 총 수익(매출)은 전분기(2조9,919억원) 대비 6.0% 증가한 3조1,725억원, 영업수익은 전분기(2조3,256억원) 대비 3.4% 증가한 2조4,0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4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2,281억원) 대비 54.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을 달성해 전분기(1,538억원) 대비 51.0% 줄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IPTV, AI 등 홈미디어 사업과 5G 등 신사업에 집중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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