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0원씩 적립해 4개 후원기관에서 1500만원 기부

▲ 사진 의정부시 제공

[데일리그리드 의정부=강성덕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31일 의정부 시청 시장실에서 2018년 행복나비 기부계단의 적립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2018년 3월에 조성한 ‘행복나비 기부계단’의 이용자 적립금을 기탁한 것이다.
성베드로병원(원장 심영보), 추병원(원장 추현광), 한성희치과(원장 한성희)에서 각 500만 원씩 총 1천 500만 원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복나비 기부계단’은 ‘전 세대가 살기 좋은 건강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역 5번 출구 진입계단에 설치됐으며, 이용자 1인당 10원씩 적립된 금액을 4개 후원기관(성베드로병원, 추병원, 한성희치과,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의 기부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민들의 의미 있는 걸음으로 모인 적립금인 만큼, 지역 내 소외받기 쉬운 계층에 따뜻한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단 이용과 기부를 연계해 자발적인 운동과 기부문화 참여를 유도하는 행복나비 기부계단의 이용인원은 2018년 12월말 기준 113만 명으로, 월 평균 11만3천명이 이용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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