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JTBC '스카이캐슬'

[데일리그리드=문다혜 기자] '스카이캐슬' 차세리가 한국에 들어와서 모았던 돈을 부모님께 드려 시선을 끌고 있다.

1일 방송됐던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는 차민혁(김병철 분)에게 봉투를 내미는 차세리(박유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세리는 "한국에 온 뒤로 지금까지 내가 모은 돈이야, 아빠. 아직은 턱도 없이 모자라지만 6만 2천(62000) 달러 그 벌금만큼은 내가 번 돈으로 꼭 갚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차민혁은 딸 차세리가 준 봉투를 연 뒤 백만원 짜리 수표들을 보고 잠시 아내 노승혜(윤세아 분)와 눈빛을 교환했다. 차민혁은 "아니, 이 많은 걸 네가 다 모았다고"라며 얼떨떨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뿌듯하게 이를 지켜보던 차세리는 "내가 직접 돈 벌어 보니까 엄마, 아빠가 공부만했던 시절이 편했구나 싶은 생각 뼈저리게 했어. 엄마, 아빠한테 새삼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더 열심히 살려고"라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차세리는 3년 뒤 친구들과 클럽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차민혁에게 "그땐 아빠도 우리 클럽 와 줄 거지?"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를 들은 차민혁은 "지금부터 춤 좀 배워야겠는데"라고 답했고, 딸 차세리는 그에게 요새 유행하는 춤을 알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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