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행복한 적극적 복지도시 구현 위해

[데일리그리드 서구= 민영원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따뜻하고 행복한 적극적 복지도시 구현’을 위한 ‘제4기(2019~2022)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올해 서구 전체예산은 1조원에 육박하는 9,058억 원이며 이중 복지 분야 예산은 4,133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6.4% 증가한 금액으로 앞으로도 복지예산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서구는 증가하는 복지예산이 복지환경의 변화에 따른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반영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복지서비스로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22년까지 추진되는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추진전략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따뜻한 복지, ▲생산적 복지, ▲가치창출적 복지, ▲공동체 복지로 정했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복지와 주민들이 체감하고 느낄 수 있는 복지지원을 위한 따뜻한 복지는 ▲보호자에게는 휴식을, 장애인에게는 가정에서 벗어나 사회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증장애인 365쉼터 운영, ▲수요자 중심의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까지 50개소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맞벌이, 한부모,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양육 부담을 최소화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약보육 거점형 어린이집 지정·운영, ▲청소년 방과후활동 프로그램 구축 등 6개 중점 사업으로 추진된다.
  저소득층에게는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동시에 자립할 수 있도록 복지와 고용의 연계를 강화하는 생산적 복지는 ▲사회적 경제 및 마을공동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통합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취업 취약계층인 노인 및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득보장으로 자립생활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추진, ▲다문화가족 맞춤형 서비스지원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지역 사회를 위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파트너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가치창출적 복지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사회공익에 기여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컨트롤타워 구축과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나눔복지 실현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정했다.

지역사회의 힘으로 지역을 돌보는 복지를 추진하는 공동체 복지는 ▲민간 장소를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문화충전소 설치, ▲청소년을 위한 4차산업 정보화교육실 운영, ▲복지환경의 변화와 복지수요 증가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시스템 구축을 위한 복지재단설립,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여 마을기반의 돌봄과 배움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한 교육혁신지구 추진을 중점사업으로 정해 추진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기존의 단순 지원형태의 복지가 아닌 일과 복지를 연계한 일자리 지원을 통해 생산적 복지를 실현함으로써 적극적 복지도시 서구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민간 기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서구를 만들어 나가고, 이러한 생산적 복지와 함께 지역자원의 체계적 발굴과 활용으로 기업과 개인 및 단체의 사회공헌사업을 활성화해 가치창출적 복지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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