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25일 ‘독립선언서 이어 쓰기’ 캠페인에 아홉 번째 주자로 동참하며 ‘독립선언서’ 38개 문장 중 아홉 번째 문장을 필사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 서울= 노익희 선임기자]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지난 25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광복회에서 추진하는 ‘독립선언서 이어 쓰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독립선언서 이어 쓰기’는 3.1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한 문장을 선택, 직접 필사하고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올린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광종 광복회 성북구지회장을 시작으로 지난 22일 여덟 번째로 캠페인에 동참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다음 참여자로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지목했다.

 이에, 유성훈 구청장은 ‘아, 그동안 쌓인 억울함을 떨쳐 내고 지금의 고통을 벗어던지려면, 앞으로 닥쳐올 위협을 없애 버리고 억눌린 민족의 양심과 사라진 국가 정의를 다시 일으키려면’ 아홉 번째 문장을 직접 종이에 필사한 후 자신의 SNS에 인증 사진을 올렸다.

다음 주자로 유동균 마포구청장, 서철모 화성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3명을 지목했다.

한편, 구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3월 1일 오후 2시, 시흥초등학교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와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해 100년 전 그날의 감동을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노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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