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안전성 관리, 원산지표시 관리, PLS 도입에 따른 관리 강화 골자

▲ 부산광역시
[데일리그리드] 부산시는 시민에게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을 위해 2019년 농축산물 안전관리계획을 시행한다.

2019년 농축산물 안전관리계획은 농약 등 유해물질 안전성 조사 및 원산지표시 관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함과 동시에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유도해 농가 소득증대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9년 농축산물 안전관리계획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았다.

첫째, 농축산물의 안전성 관리를 위해 생산 단계부터 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과 시중에 유통되는 농축산물 12,040 건을 대상으로 130종의 잔류농약 성분, 120종의 항생 잔류물질 등에 대해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둘째, 2019.1.1.부터 시행되는 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를 위해 도입된 PLS 조기정착을 위해 지역농산물 생산농가와 농약판매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시, 구·군 홈페이지 게재, 리플릿 배부, 생산자협회 및 이·통장협의회 등 농정 네트워크를 통해 체계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셋째, 농축산물의 원산지표시 정착을 위해 전체 판매업소, 음식점 중 5,210 개소를 점검목표로 설·추석, 김장철 등 분기 1회 이상 시, 구·군 합동 교차단속을 실시하고, 시료수거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원산지표지판 및 홍보물 50,000매를 제작해 배부하고, 원산지 비교전시회 개최, 원산지표시가 취약한 전통시장 등에 대해서는 월 1회 원산지 홍보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원산지표시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부산시는 농축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유통·판매단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지역농협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농축산물 공급은 시민이 안전한 부산 만들기의 핵심사업인 만큼, 농축산물 안전관리계획 시행으로 위해 농축산물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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