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 설치 운영

▲ 사진=인천시청

[데일리그리드 인천= 민영원 기자] 인천광역시는 원도심 노후 저층주거지 단독주택 밀집지역 내의 문제점인 무단투기쓰레기 처리문제에 대하여 쓰레기 선진 거점 수거방식인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을 도입하여 더불어 마을 사업구역 9개소에 시범설치 운영하기로 하였다.

쓰레기 처리실태를 살펴보면 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 이후 쓰레기 배출량 감소 및 재활용품 분리량의 증가를 가져 왔으나, 원도심 단독주택 및 저층주거지일 경우 집앞 또는 근처 공터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방법으로 인해 도시미관 저해, 비효율적인 수거체제로 인한 민원반발, 과도한 예산소모 등의 행정적 낭비가 초래 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은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위한 총5가지(종이류, 비닐류, 플라스틱·페트류, 유리병류, 캔류)수거함, 악취제거시스템, 비가림시설과 조명시설 등을 설치하여 날씨에 관계없이 24시간 주민들이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배출할 수 있으며, 무단투기 감시용 CCTV, RFID 음식물 쓰레기처리기, 재활용, 일반쓰레기를 분리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고, 밀폐형 구조로 제작하여 외관상 미려할 뿐만 아니라 악취방지 탈취시스템을 적용하여 여름철에도 악취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은 일부 지역에 도입 설치 운영 되고 있으며, 초기에는 종전 쓰레기에 대한 좋지 못한 인식이 있었으나 홍보 및 교육, 주민의식 전환 등으로 현재 설치 운영 되고 있는 주민들로 부터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부 관리에 대한 문제점 등이 도출 되고 있으나 더불어 마을 사업구역 내에 설치되는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은 주민 자체적으로 주민운영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권혁철 인천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에 더불어 마을 사업구역 9개소에 설치되는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은 무단투기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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