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화재안전특별조사 2단계 점검이 현장에서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S-Oil에서 조사요원들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울산지역에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가 있고, 산업단지에는 중화학업종 1,271개 업체가 영업 중이다.
소방청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재는 109건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26명이다. 이 지역은 2002년부터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산업단지는 관할 소방서와 함께 협업으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유해물질 대량누출 안전대책 워크숍, 기업체 CEO안전 간담회, 민간 합동소방훈련, 소방특별조사 등이 실시되어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S-Oil이 원유정제, 석유화학제품 생산으로 화재위험이 높고, 화재가 발생한 때는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항상 관계자가 경각심과 긴장감을 갖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관련 공사장 안전관리 현장 실태점검은 국가 중요시설인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가졌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지난 경기 고양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 화재가 관련시설 화재안전관리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준 사례라고 예를 들며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가 국가중요시설로 봄철에도 건설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 만큼, 용접작업 등 화기취급 때에는 관계자와 관리자가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공사현장 화재 감시자 배치 등 화재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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